방역당국 "英 변이, 기존 코로나19 비해 치명률 30% 높아"

박경훈 2021. 1. 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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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에 대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30% 정도 높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치명률은 60세 1000명 당 기존의 바이러스가 약 10명의 사망자가 발생을 한다면 새로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는 13명이 사망을 하는 것으로, 따라서 30% 정도 높게 나타난 그런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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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력은 평균 50% 높여"
"기존 치료제 효과, 설 전까지 확인할 것"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에 대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30% 정도 높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영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주요한 변이는 거의 2주마다 한 건씩은 확인이 된다”며 “영국발 변이와 관련해서 감염력은 이미 30~70%가까이 증대시킨다는 것이 이미 나와 있다. 따라서 평균적으로는 50%는 높인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치명률은 60세 1000명 당 기존의 바이러스가 약 10명의 사망자가 발생을 한다면 새로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는 13명이 사망을 하는 것으로, 따라서 30% 정도 높게 나타난 그런 상황이다”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로서는 변이를 다 포함해서 특별입국관리를 통해서 해외로부터의 코로나19 국내 유입 방지 또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유입에 대한 차단, 지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 나와있는 치료제들에 대한 효과를 어떻게 나타낼지’ 부분에 대해서는 국내의 경우 이미 말씀드린 대로 분리가 끝난 바이러스를 영국발, 남아공발 두 종류의 변이주를 확보해 지금 일부 배양을 하고 또 확보돼 있는 항체치료제 등에다 세포 수준에서 효능을 검증을 하고 시간이 통상 2주~3주 정도가 소요된다. 설 연휴 전까지 확인겠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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