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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웅"..행크 에런 별세, 바이든 대통령→본즈 추모 물결 [종합]

김가영 입력 2021. 01. 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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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전설인 행크 애런이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부터 현역 빅리거들까지,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에런이 베이스를 돌 때 (야구) 기록만 좇지 않았다"며 "에런은 편견의 벽을 깨는 게 우리가 하나의 국가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에런은 미국의 영웅이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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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에런은 미국의 영웅"
현역 선수들도 한 마음으로 '추모'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메이저리그 전설적인 홈런타자 행크 애런.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메이저리그의 전설인 행크 애런이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부터 현역 빅리거들까지,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에런이 베이스를 돌 때 (야구) 기록만 좇지 않았다”며 “에런은 편견의 벽을 깨는 게 우리가 하나의 국가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에런은 미국의 영웅이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트위터에 남긴 추모글(사진=캡처)
개인 통산 765홈럼으로 애런의 개인 통산 홈런 기록(755개)을 넘어선 본즈도 SNS를 통해 “나는 몇 차례 에런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영광을 누렸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애런은 매우 존경할만한 분이었다. 그는 상징이자 전설, 진정한 영웅이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애런, 당신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모든 것을 잊지 않겠다. 당신은 선구자였고, 선례를 남겼다. 아프리칸 아메리칸 선수들은 당신을 롤모델로 삼고, 꿈을 꿀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 당신이 그리울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현역 최고의 타자인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는 “에런을 보며 ‘경기장 안팎에서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며 “우리는 오늘 전설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브랜던 로도 “어렸을 때 오직 ‘행크 애런관’을 보고자 명예의 전당을 찾았는데 불행하게도 당시 애런관이 공사 중이었다”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헬멧을 쓴 나는 매우 슬펐다”고 털어놨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애런은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오른 대단한 선수다. 기록상으로도 대단하지만 인성과 진실성은 더 대단했다”며 “그는 야구에 상징적인 존재였고 미국을 넘어 전 세계가 동경하는 인물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USA투데이, ESPN 등 미국 언론은 23일(한국시간) “애런이 자신이 살고 있던 미국 애틀랜타 자택에서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저녁에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애런이 현역 시절 활약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도 애런의 별세를 공식 발표했다.

애런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위대한 선수로 평가된다. 1954년부터 1976년까지 무려 2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면서 통산 3298경기에 출전해 통산 12364타수 3771안타 타율 .305 755홈런 2297타점 240도루를 기록했다.

애런이 세운 755홈런은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보유했던 최다 홈런 기록(714개)을 뛰어넘는 신기록이었으며, 2007년 배리 본즈(762개) 에게 홈런 1위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통산 최다 홈런 1위 자리를 지켰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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