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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충북 진천 등 전국 확산되는 고병원성 AI

권광순 기자 입력 2021. 01. 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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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살처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여주·용인에 이어 경기 이천시와 충북 진천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천시는 23일 장호원읍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해당 농장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착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에서 69번째 AI 확진 판정 사례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6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여주시 가남읍의 산란계 농장과 4㎞가량 떨어져 있다.

시는 이날 오전 이 농장의 산란계 47만8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으며 24일 새벽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반경 3㎞ 이내 다른 산란계 농장 1곳의 8000마리와 꿩 농장 1곳의 1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반경 10㎞ 이내 12개 가금류 농장의 58만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했다.

충북도는 지난 21일 진천군 이월면 동성리 미호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대백로 3마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폐사체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가금류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이곳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음성군 대소면 산란계 농장과 6㎞ 떨어져 있다.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다음 달 11일까지 이동 제한이 유지된다.

도는 미호천, 무심천, 청미천 지류 등 소하천 중심으로 AI 바이러스가 퍼져 있다고 보고 제방도로와 축산차량 통행로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철새도래지에 대한 집중 소독을 벌이고 농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별로 임상 예찰과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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