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시행계획' 28일에 발표

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기업 영상 간담회에 참석해 노바백스사의 스탠리 에르크 대표이사와 영상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코백스로부터 국내 들여올 초도물량 이르면 2월초 국내 도착

[더팩트ㅣ김병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다음 주에 공식 발표된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계획과 관련한 브리핑이 28일 목요일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관련 부처들이 참여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통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준비해왔다.

질병청에 따르면 백신 접종 실행계획에는 코로나19 백신의 종류나 국내 도착 시기별로 가장,적합한 접종 대상을 선정하고 접종 우선 권장 순위등도 세분화하는 등 효과적인 벡신 예방 접종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담길것으로 보인다. 접종 후 이상반응등에 대한 관리 방안등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앞서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지역별로 위탁의료기관 1만 곳과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는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옥 있으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정부는 이르면 2월초부터 백신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로 보고 있다. 우선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초도 물량 5만명분이 2월 초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백스로부터 받을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화이자 , 얀센, 등 단체나 개별 제약사 등과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해 5600만명 분의 벡신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노바백스와는 2000만명분의 백신을 들여오기 위한 협상을 벌여 거의 계약성사 단계인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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