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안락사 앞둔 유기견 입양.."보호소 방문, 봉사활동까지"

구민지 2021. 1. 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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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안락사를 앞두고 있던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았다.

경남 고성군 유기동물 보호소 측은 23일 '디스패치'에 "조승우가 유기견을 입양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조승우가 입양한 유기견은 보호소에 오래 있었다는 것만으로 안락사 명단에 올랐다.

관계자는 "해당 유기견은 금일(23일) 임시 보호자 집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승우가 안락사 명단이 뜬 후 입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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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조승우가 안락사를 앞두고 있던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았다.

경남 고성군 유기동물 보호소 측은 23일 '디스패치'에 "조승우가 유기견을 입양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공식 SNS에 조승우의 입양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조승우가 입양한 유기견은 보호소에 오래 있었다는 것만으로 안락사 명단에 올랐다. 활달한 성격에 사람을 잘 따랐지만, 홍보글 문의가 적었다는 점도 이유가 됐다.

관계자는 "해당 유기견은 금일(23일) 임시 보호자 집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승우가 안락사 명단이 뜬 후 입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승우는 직접 고성군 보호소를 방문했다. 다른 유기견들의 이동 봉사까지 도왔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보호소에 유기견 관련 문의를 수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견의 입양 후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다. 산책을 즐기기도 했다. 관계자는 "비구협 담당자 통해 근황을 간간히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승우의 동물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지난 2013년 삽살개 홍보대사로 위촉될 정도였다. 영화 '명당' 촬영 당시엔 길고양이를 위해 사료까지 챙겨 다녔다.

한편 그는 다음 달 17일 JTBC '시지프스' 첫 방을 앞두고 있다. '시지프스'는 의문의 존재를 밝히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다.

<사진=디스패치DB, 고성군 유기동물보호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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