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재도 24점' KGC인삼공사, 4연패 탈출..LG 3연패

변정인 2021. 1. 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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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길었던 4연패를 끊어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17승 15패를 기록, 연패를 탈출했다.  

 

이재도(24득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가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 크리스 맥컬러(18득점 7리바운드)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2득점 5리바운드)가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5명의 출전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 1쿼터 : KGC인삼공사 26-28 LG  

 

경기 초반 KGC인삼공사가 먼저 흐름을 잡아갔다. 전성현이 시작하자마자 3점슛 2개를 성공시킨 가운데 맥컬러가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LG는 연속 슛 실패로 초반 리드를 내줬지만, 정희재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줄여갔다.  

 

1쿼터 중반 들어 LG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박정현이 골밑 득점을 올렸고 화이트와 박경상까지 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 점수 차를 벌려갔다. KGC인삼공사가 맥컬러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바로 맞대응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윌리엄스가 덩크슛을 터트렸고, 박형철이 교체 투입되고 바로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1쿼터 종료 4초 전, LG는 박정현이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온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KGC인삼공사 44-51 LG 

 

2쿼터 초반 LG가 기세를 이어갔다. 화이트가 내 외곽에서 득점을 쌓았고, 김시래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LG는 8점 차(36-28)로 앞서갔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연이은 슛 실패와 함께 수비에서도 허점을 보이면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작전 타임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KGC인삼공사는 윌리엄스가 골밑을, 이재도가 외곽슛을 터트리며 한 점 차(37-38)로 추격했다. 하지만 LG도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윌리엄스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낸 가운데 정희재가 외곽에서 가세하며 다시 7점 차(46-39)로 달아났다.  

 

2쿼터 막판까지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다. LG는 2쿼터 종료 15초 전, 윤원상의 3점슛으로 한 발 더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LG는 51-44, 7점 차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 3쿼터 : KGC인삼공사 62-64 LG  

 

KGC인삼공사가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맥컬러가 골밑 득점을 올렸고, 전성현이 돌파로 쉬운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어 속공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LG를 한 점 차(50-51)로 쫓았다. 이후에는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3쿼터 중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계속됐다. LG가 다시 앞서가면 KGC인삼공사가 추격하며 한 점의 격차를 유지했다. 3쿼터 종료 1분 전, KGC인삼공사는 박형철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LG는 조성민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64-62, 다시 리드를 가져오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 4쿼터 : KGC인삼공사 88-83 LG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KGC인삼공사의 활발한 공격이 돋보였다. 맥컬러가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역전을 만들어냈고, 이재도가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KGC인삼공사가 순식간에 5점(74-69)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LG도 무너지지 않았다. 조성민의 3점슛으로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과 이재도를 앞세워 리드에 힘을 실었다. LG는 조성민이 3점슛을 터트리며 3점 차로 추격하는데 성공, 막판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KGC인삼공사는 맥컬러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이재도가 파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안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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