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부활 성공한 KGC 맥컬러 "휴식기 특별 훈련 덕분"

조영두 입력 2021. 1. 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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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에 성공한 크리스 맥컬러(25, 208cm)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안양 KGC인삼공사 맥컬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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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부활에 성공한 크리스 맥컬러(25, 208cm)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안양 KGC인삼공사 맥컬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치며 KGC인삼공사의 88-83 역전승을 이끌었다.

맥컬러는 “굉장히 치열한 경기였다. 우리 팀이 정신적으로 무장이 더 잘 되어 있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신적 무장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 슛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너무 기분 좋은 승리다”라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맥컬러는 이날 경기 전까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KGC인삼공사 코칭 스태프는 휴식기 동안 맥컬러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애썼고, 그 결과가 이날 경기를 통해 나타났다.

그는 “휴식기 동안 연습량이 많아서 엄청 힘들었다. 감독님, 코치님들이 특별 훈련을 시켰다. 픽앤팝 플레이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고, 감독님께서 오픈 찬스가 나면 주저 없이 슛을 쏘라고 하셨다. 오늘 경기에서 연습한 플레이 위주로 뛰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비결을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는 맥컬러의 공격력을 믿고, 얼 클락의 시즌 대체 외국선수로 그를 낙점했다. 그러나 맥컬러는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김승기 감독의 속을 태웠다. 동시에 팀은 4연패에 빠지며 5위가지 내려갔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팀 상황이 다르다. 내가 활약이 저조하다고 해서 부담감이 있지는 않다.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4라운드 중반인 만큼 더 많은 승수를 쌓아서 팀이 플레이오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맥컬러의 말이다.

맥컬러는 1년 전인 2020년 1월 23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한국을 떠났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맹활약하며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그래서 이날 승리가 더 특별하지는 않을까.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보인 그는 “승리를 거둔 게 너무 좋을 뿐이다. 이틀 뒤에 또 경기가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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