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연패 탈출한 김승기 감독 "가드진 활약 덕분에"

배현호 2021. 1. 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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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이 꼽은 승인은 가드진의 활약이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LG 상대 전승(4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후 KGC인삼공사는 동점마저 허용하지 않으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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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배현호 인터넷기자] 김승기 감독이 꼽은 승인은 가드진의 활약이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LG 상대 전승(4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전반전 이재도가 14득점으로 분투했으나, 나머지 득점 자원의 부진으로 7점 차(44-51) 뒤처졌다. 하지만 3쿼터 박형철의 3점슛 두 방으로 점수 차를 좁힌 KGC인삼공사는 4쿼터 맥컬러의 외곽포로 역전(71-69)에 성공했다. 이후 KGC인삼공사는 동점마저 허용하지 않으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를 마친 김승기 감독은 “전반전에는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후반전에 잘 되었다. (이)재도와 (변)준형이, (문)성곤이를 비롯한 가드진 덕분에 잘 끌고 왔다”며 가드진의 활약을 높게 샀다.

식스맨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날 박형철은 19분 27초 동안 9득점, 함준후는 7분 28초를 소화하며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식스맨들을 성장시키고자 했는데 지금까지 잘 안 되었다. 그래도 오늘 박형철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 숨통이 트인다. 함준후도 부상이 잦아 뛰지 못했었는데,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이겼다”며 박형철과 함준후를 칭찬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전반전을 제공권 싸움(13-17)에서 밀리는 등 어렵게 치렀다. 김 감독은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넸을까.

김 감독은 “연패를 끊으려는 팀이 아닌 것 같았다. 수비가 전혀 안 되었다. 슛을 허용하는 수비를 했고, 그 슛이 적중되다 보니 당황했다. 후반전에는 잘못된 수비가 반복되지 않게끔 하자 했고,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앞으로 KGC인삼공사가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어떤 점이 필요할까. 김 감독은 “선수들이 부족한 부분을 함께 메워줘야만 안 좋은 상황 속에서 버틸 수 있다. 크리스 맥컬러와 오세근, 양희종의 몸 상태가 좋아진다면 시즌 초반처럼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스스로 생각하기에 좋지 않은 팀 상황에서 탈피하기 위한 조건을 제시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이틀 후, 25일 안양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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