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박지수 30-20' KB스타즈, 하나원큐 꺾고 2위와 차이 1경기로 벌려

김영훈 2021. 1. 23.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 KB스타즈가 박지수를 앞세워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했다.

KB스타즈는 2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박지수(30점 24리바운드), 심성영(24점, 3점 6개), 김민정(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4–78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 KB스타즈가 박지수를 앞세워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했다.

KB스타즈는 2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박지수(30점 24리바운드), 심성영(24점, 3점 6개), 김민정(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4–78로 이겼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17승 5패를 기록,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차이를 1경기로 벌렸다. 반면, 하나원큐는 9연패에 빠지며 시즌 18패(4승)째를 기록했다.

◆1쿼터 : 부천 하나원큐 26–22 청주 KB스타즈
하나원큐는 강계리-신지현-강이슬-강유림-양인영을, KB스타즈는 심성영-염윤아-강아정-김민정-박지수를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양인영이 공격에 가담했다. 반면, KB스타즈는 박지수를 활용한 공격으로 이에 대응했다.

중반이 되면서 점점 하나원큐가 주도권을 잡았다. 중심은 강이슬이었다. 연달아 3점, 점퍼, 자유투를 몰아치며 홀로 9점을 몰아쳤다. 하나원큐는 여기에 강계리도 돌파 등으로 4점을 더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빠진 뒤 턴오버와 외곽슛 실패가 겹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다행히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돌아온 후 추격을 점수차를 좁히면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부천 하나원큐 39–42 청주 KB스타즈
KB스타즈는 최희진의 3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심성영이 공격의 마침표 역할을 책임졌다. 심성영은 3점 연속 3방을 터트렸고, 점퍼도 1개 더했다. 짧은 시간에 11점을 몰아친 심성영을 앞세운 KB스타즈는 리드를 빼앗았다.

하나원큐는 주포 강이슬이 외곽에서 3점 2방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강유림도 3점 1방을 포함해 알토란 같은 5점을 올렸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이 도합 2점에 그치면서 우위를 내줬다.

KB스타즈는 최희진, 강아정도 3점을 연달아 넣었다. 박지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고르게 더해진 KB스타즈는 우위를 지켜내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부천 하나원큐 55–67 청주 KB스타즈
3쿼터, KB스타즈가 점점 앞서가기 시작했다. KB스타즈는 상대가 팀 파울에 걸린 것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10개의 자유투를 얻어낸 KB스타즈는 10개 모두 성공시키며 하나원큐와 차이를 벌렸다.

하나원큐는 공격에서 강이슬이 묶이면서 공격에서 활기를 잃었다. 신지현이 공격에 나섰고, 김미연과 양인영, 강유림 등이 나섰지만 강이슬의 몫을 대신하기는 역부족이었다.

KB스타즈는 높이 싸움에서도 앞섰다. 박지수가 페인트존을 장악하며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로 공격 기회를 늘린 KB스타즈는 득점을 더하며

◆4쿼터 : 부천 하나원큐 78–84 청주 KB스타즈
마지막 4쿼터, 하나원큐는 신지현을 필두로 추격을 전개했다. 신지현은 돌파로 점수를 책임졌다. 이어 강계리도 3점으로 추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KB스타즈는 박지수가 건재했다. 여기에 심성영도 3점 2개를 터트리며 하나원큐의 의지를 꺾었다. KB스타즈는 잠시 박지수를 벤치로 불러들였고, 이 때는 김민정이 재치 있는 움직임으로 4점을 담당했다.

하나원큐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부르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강이슬의 커트 인, 신지현의 돌파 등으로 점수차를 6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했고, 결국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