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실장 첫 통화.."한반도 비핵화에 공동 노력"(종합)

임주영 2021. 1. 23. 2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3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로 취임 축하 인사를 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비롯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도 에밀리 혼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설리번 보좌관이 서 실장과 통화했다면서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0분간 상견례 겸 유선협의.."조속한 시일 내 한미정상 소통 시작 중요성 공감"
설리번 "한미동맹,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
서훈 안보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워싱턴=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임주영 특파원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3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로 취임 축하 인사를 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비롯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강민석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 실장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40분간 설리번 보좌관과 상견례를 겸한 첫 유선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서 실장은 설리번 보좌관의 취임을 축하했고, 양측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일 지향점을 향해 같이 나아가는 동맹으로서 한반도, 역내 문제뿐 아니라 코로나19, 경제 회복, 기후변화, 사이버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적극 협력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자 미국과 민주주의, 법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서, 미국 측은 향후 한국과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양측은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양국 정상 간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고 앞으로 NSC를 포함한 각급에서 긴밀히 수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도 에밀리 혼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설리번 보좌관이 서 실장과 통화했다면서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그들은 북한에 대한 긴밀한 조율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싸움을 포함한 다른 지역적 및 국제적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ses@yna.co.kr

☞ 골프 치던 남성, 공중서 떨어진 나뭇가지 맞아…
☞ 명품 두른 17세 소녀, 푸틴의 숨겨진 딸?
☞ 손상된 백신약병 빼내 가족 먼저 맞힌 의사 결국…
☞ '나 때문에 딸 코로나 감염'…30대 주부 극단 선택
☞ '대림동 남녀 살인사건' 중국동포 구속영장…"재결합 거부해서"
☞ 틱톡서 유행하는 '기절 게임'…10세 소녀 사망
☞ '후각 상실' 코로나 후유증 가족, 안걸린 딸 덕에…
☞ 경찰, '대통령 암살 권총 구입' 인터넷 글 조사 나서
☞ BTS 팔로잉한 해리스 부통령…'팬 인증' 온라인 들썩
☞ 낭만 로코는 지고 격정 불륜만 남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