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나 홀로'..코로나19에 제주 관광도 변해

고재형 2021. 1. 2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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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국내 관광 1번지 제주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내보다 비교적 안전한 자연을 찾아 즐기는 소규모 힐링 여행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공항으로 들어오는 관광객에서 코로나19가 일으킨 변화가 느껴집니다.

단체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은 사라지고 소규모 여행객이 눈에 띕니다.

관광객들은 번잡한 곳이 아닌 제주의 자연을 먼저 찾습니다.

사려니 숲길을 비롯해 제주의 오름과 휴양림은 코로나19에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문예지·이예림 / 여행객 : 코로나19 시국에 여행을 해외로 갈 수 없으니까 힐링하고 싶어서 가깝고 낯설게 느껴지는 여행지인 제주도를 선택하게 됐어요.]

제주 관광공사가 관광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제주의 청정한 자연 환경을 즐기려고 제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에서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먹을거리를 즐기고, 산과 오름 등을 트래킹하겠다며 야외 활동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고선미 /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장 : 나 홀로 내지는 소규모 관광이 늘어나고 있고 야외, 적극적인 체험. 이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소규모로 남과 접촉할 가능성이 적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캠핑과 차박이 느는 것도 새로운 변화 중 하나입니다.

변화는 결국, 코로나19에 따른 불안을 줄일 수 있고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에서 비롯됐습니다.

제주 관광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커다란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변화가 코로나19가 끝난 뒤에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적절한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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