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BTS 꿈꿔요"..쏟아지는 아이돌

김혜은 입력 2021. 1. 2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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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팝 성장에 힘입어 국내 가요계에 아이돌 그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기획사뿐 아니라 해외 음반사들까지 신인 발굴에 나섰는데요, K팝의 세계화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데뷔한 그룹 T1419입니다.

10대들의 고민을 대변하겠다는 이들의 롤모델은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BTS입니다.

[건우 / T1419 :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각 잡힌 퍼포먼스와 높은 수준의 표정 연기를 보면서 진짜 우리도 저렇게….]

코로나19에도 K팝이 큰 성과를 거두자, 올해 신인 경쟁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가수 박진영과 싸이가 경연 형식으로 각각 그룹을 만들 예정이고, 비가 만든 그룹 '싸이퍼'에 이어, SM 엔터테인먼트도 남자 아이돌 그룹을 배출할 예정입니다.

걸그룹으로는 마마무의 후배 '퍼플키스'에 이어 세계적인 음반사 유니버설이 참여한 '트라이비'가 나옵니다.

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도 걸그룹을 배출할 예정입니다.

신인 발굴 경쟁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옮아가고 있습니다.

JYP가 일본인으로 구성한 걸그룹 '니쥬'로 큰 성공을 거둔 데 이어, 빅히트도 일본 현지 오디션을 통해 그룹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멤버 영입을 넘어 K팝 시스템을 수출하는 '한류 3.0' 단계로 확장하고 있는 겁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K팝이 단순히 콘텐츠만 수출하거나 일방적인 문화전략을 하는 게 아니고 수평적인 소통의 문화 전략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차기 BTS'를 꿈꾸며 세계 무대를 노리는 K팝 신인 주자들에게 BTS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진 / 방탄소년단(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 : 저희도 누군가를 꿈꾸며 가수를 목표로 했던 때가 있어요. 걷다 보니까 저희의 길을 개척하게 되었는데 저희를 롤모델로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분들만의 길을 개척하실 거고, 저희보다 더 성공하실 수 있고 더 크게 되실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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