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신형 주사기로 백신 한 병서 6회분까지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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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백신 한 병에서 최대 6회분까지 추출할 수 있는 신형 주사기를 승인했다.
CNN, 폴리티코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FDA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접종 안내 라벨에 "소모량이 적은 주사기, 혹은 주사 바늘을 사용할 경우 한 병에서 6회분을 추출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라벨에는 표준 주사기, 혹은 주사 바늘을 사용한다면 한 병에서 6회분까지 추출하기에는 분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경고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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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 소모량 줄이면 6회분도 가능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백신 한 병에서 최대 6회분까지 추출할 수 있는 신형 주사기를 승인했다.
CNN, 폴리티코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FDA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접종 안내 라벨에 "소모량이 적은 주사기, 혹은 주사 바늘을 사용할 경우 한 병에서 6회분을 추출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라벨에는 표준 주사기, 혹은 주사 바늘을 사용한다면 한 병에서 6회분까지 추출하기에는 분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경고도 담겼다.
화이자 백신은 기본적으로 한 병에서 5회분을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품 한 병의 용량은 2.25ml로 1회분을 추출하는 데 0.3ml 필요하다. 그러나 주사기에서 자체적으로 소모되는 분량이 있기 때문에 0.4ml까지 추출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같은 소모 비율을 줄이는 주사기를 사용할 경우 최대 6회분까지 추출이 가능하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한 병에서 6회분을 추출한다면) 접종률은 기존 대비 20% 높아진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19일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용 신형 주사기를 선보이며, 국내 중소기업 풍림파마텍이 만든 주사기로 백신 한 병당 여섯 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주사기는 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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