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백신? 선택권은 있나요?"..'백신 접종' 궁금증 정리

이형원 2021. 1. 2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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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더 안전한, 좋은 백신은 뭔지, 골라서 맞을 수 있는 건지 궁금증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불안감을 덜어줄 정확한 정보, 이형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제조 방식만 놓고 보면 가장 익숙한 건 노바백스, 아예 새로운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입니다.

임상 기준으로는 노바백스와 얀센은 아직 3상이 진행 중이고, 이미 결과가 나온 화이자와 모더나는 90% 이상 효과를, 아스트라제네카는 70% 정도입니다.

[김우주 /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비교적 가장 많은 수의 사람이 접종해서 효능이나 안전성이 확보된 것은 화이자, 모더나입니다.]

아쉽게도 원하는 백신을 골라서 맞을 수는 없습니다.

물량이 제한적이고, 도입 시기도 유동적인 탓입니다.

의료진과 요양원 등 취약시설에 있는 고령·기저질환자가 우선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이달 말 확실히 정해질 예정인데, 거부할 경우 접종을 강제할 순 없습니다.

제외 대상도 있는데, 임신부와 아이들은 맞지 못합니다.

[전병율 /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 18세 이하 연령층이라든지 임산부는 임상 시험에 적용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완치자도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항체 유지 기간이 길지 않고, 이마저 변이 바이러스에는 무용지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빈도는 낮지만 이미 재감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막아낸다고 해도, 앞으로는 장담할 순 없습니다.

[정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기존 백신으로) 안 되는 바이러스가 나올 거라고 봅니다.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당히 변이하겠죠. 한 나라에 변이 바이러스가 세 가지가 돌고 있으면 세 가지 다른 백신을 맞아야 할지도 몰라요.]

물론 백신을 맞고도 감염될 수 있지만, 중증 악화로 진행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집니다.

피해 위험과 이익을 비교해봤을 때 맞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겁니다.

[김우주 /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11월까지 집단면역 달성하는 게 제일 중요한 목표지. (그러려면) 알려주고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접종을) 설득했을 때 음모론이나 공포나 두려움, 이런 게 설 자리가 없죠.]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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