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대체로 맑고 포근, 동해안 오후까지 비·눈

유다현 입력 2021. 1. 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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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대체로 맑고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동해안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조금 더 이어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도 한겨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크게 춥지 않았어요. 오늘도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오늘 아침도 추위 걱정은 없었죠.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6도 정도인데 오늘 2.7도로 예년 이맘때보다 무려 9도가량이나 높았는데요.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높아서 더 포근합니다.

서울과 대구 12도, 광주 14도까지 올라 3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그만큼 일교차가 10도 안팎 크게 벌어집니다.

낮에는 포근하지만, 해가 지면 금세 추워지니까요.

항상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일부 지방에는 비나 눈이 왔는데,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떨까요?

[캐스터]

어제 동해안과 남부, 제주도에 비가 왔는데요.

남부와 제주도는 비가 그쳤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지금도 약하게 비나 눈이 이어지고 있어요.

강원 산간인 구룡령에는 16.4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여 있는데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쌓인 눈이 얼어 빙판입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 사고 없도록 유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의 비나 눈은 오후까지 이어집니다.

그 사이 강원 산간에 1에서 3센티미터, 경북 북동 산간에도 1센티미터 미만의 눈이 더 오겠고요.

경북 동해안에도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대부분 지방의 하늘 표정 좋습니다. 영동과 영남 지방만 흐리겠는데요.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좋음' 수준이라 쾌적하겠습니다.

다만 해안은 강풍이 비상인데요.

동해안과 경남 해안은 오늘까지, 제주도 해안은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일교차가 꽤 커서 감기도 유의해야 할 것 같은데요?

[캐스터]

어제까지 감기 가능지수가 낮음에서 보통 수준이었는데요.

오늘 곳곳에서 빨간불인 곳이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감기 가능 지수, 살펴볼까요?

감기 가능 지수는 총 네 단계인데요.

그 중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네 단계 중 가장 높은 '매우 높음' 수준입니다.

경기 북부와 여주, 충청 일부는 '매우 높음'이고요.

주황색으로 표시된 서울 등 곳곳도 '높음' 수준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함께 과로하지 않는 게 좋고요.

체온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어떨지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요즘 날이 워낙 포근해서 이러다 봄이 오나 싶으실 텐데요.

이번 주,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 후반에 다시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요.

자세한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목요일에 대부분 지방에 눈이나 비가 옵니다.

이 눈과 비가 그친 뒤 강력한 한기가 내려옵니다.

금요일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요.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춥겠습니다.

이틀 정도 이렇게 강추위를 보이다 다시 누그러지겠는데요.

따뜻한 봄 날씨에서 다시 한겨울 날씨로 급변합니다.

이번 한 주, 면역력 약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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