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대양호 실종 선원 수색.. 구조 마지노선 2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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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339톤급 대형 선망 어선 127대양호 실종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었다.
해경은 그러나 24일 현장 수온이 12.3도 정도고 해양 선박사고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구명조끼를 입고 조난된 대양호 실종자의 최대 생존 시간은 25시간이어서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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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원 10명 중 선장 등 3명 실종, 7명은 구조
해양 매뉴얼, '구명조끼 착용시 25시간 생존 가능'
23일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339톤급 대형 선망 어선 127대양호 실종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수색 범위를 사고 지점 20㎞ 반경으로 넓히고 경비정 21척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가 지면 사고 위험이 있어 항공기나 드론 등은 사용하지 않는 데다 사고 지점 해상은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높이 2∼3.5m로 파도가 높고 바람도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그러나 24일 현장 수온이 12.3도 정도고 해양 선박사고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구명조끼를 입고 조난된 대양호 실종자의 최대 생존 시간은 25시간이어서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앞서 대양호는 전날 오후 3시 45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침수 후 침몰해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선장 등 3명이 실종됐다.
승선원들은 사고 당시 전부 구명조끼를 입은 채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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