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갖고 싶은 북유럽 감성 리빙숍

서울문화사 입력 2021. 1. 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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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지만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당신을 위해 노르딕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북유럽 리빙 숍 4곳을 소개한다.
루이스폴센 성수 모노 스토어 매장 한편에는 디자이너와 연대별로 조명을 진열해둔 갤러리가 있다. 루이스폴센의 PH 시리즈는 많은 사랑을 받는 클래식 라인이다.

꼭 하나는 갖고 싶은 조명 루이스폴센 성수 모노 스토어

인테리어 솜씨가 좋은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에서 본 그 조명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다들 하나씩 갖고 싶은 조명으로 손꼽는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이 2020년 10월 26일, 서울 성수동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이곳은 1960년대부터 자리하던 제지 공장을 개조해 완성한 공간이다. '세대를 아우른 조화로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루이스폴센의 커넥트 정신을 반영해 기존 공간의 구조와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그 위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눈길을 끈다.

루이스폴센 성수 모노 스토어는 아시아 최초의 단독 매장으로 실내, 아웃도어, 건축용 조명 등 루이스폴센의 모든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해가 빨리 지는 지리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휴식과 안락함을 위해 빛을 중요하게 여기는 덴마크 사람들에게 간접조명은 필수가 된 지 오래다.

이에 따라 루이스폴센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성은 모두 자연광의 리듬을 반영하며, 이를 좀 더 적극적으로 발휘할 수 있게 맞춤 제작하고 있다. 한편 루이스폴센 성수 모노 스토어는 쇼룸 역할은 기본이고,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사람들이 빛과 조명에 대한 지식과 활용법을 배우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려 한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7가길 10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월요일 휴무) 문의 02-6462-6262

이케아 푸드 랩에서는 미트볼, 베지볼, 연어 랩 등을 맛볼 수 있다. 2층 쇼룸은 다양한 홈 퍼니싱 스타일을 반영했다.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이케아 랩

광명, 고양, 기흥, 동부산에서 제법 거리 있는 지역에 살아서 이케아 매장을 자주 방문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 생겼다. 2020년 11월 5일, 이케아 코리아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낙낙에 지속 가능성 체험 팝업 '이케아 랩'을 열었다.

1층은 이케아 숍과 이케아 푸드 랩으로 구성되는데, 이케아 숍에서는 대나무, 재활용 플라스틱 등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포함한 60여 개의 이케아 홈 퍼니싱 제품을 판매한다.

이케아 푸드 랩에서는 스웨덴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트볼, 탄소발자국과 칼로리를 줄인 베지볼, ASC(수산양식관리협의회) 인증 연어랩 등 단독 메뉴를 맛볼 수 있다.

2층에는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와 쇼룸이 위치한다.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에서는 토털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상담 예약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가구뿐 아니라 벽지, 바닥재 등도 제안받을 수 있다. 가격은 10만원부터 시작되며, 시공 서비스를 원하면 해당 서비스의 공식 파트너사 집닥 또는 직접 선정한 시공사를 통해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홈 퍼니싱 스타일을 반영한 쇼룸에서는 이케아 랩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모티브로 한 팝업 전시도 진행한다. 이케아 랩은 오는 4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8, 성수낙낙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이케아 푸드 랩_주중 오전 7시 30분~오후 5시 30분, 주말 오전 11시~오후 9시) 운영 기간 4월 20일까지 문의 1670-4532

일바 쇼룸은 층마다 다른 콘셉트로 구성했다. 일바의 가구는 북유럽에서 자란 튼튼한 나무로 만들어 퀄리티가 뛰어나다.

토털 홈 퍼니싱이 가능한 일바

북유럽 리빙을 이야기할 때 일바를 빼놓을 수 없다. 1969년 론칭해 50년 전통과 역사를 지닌 덴마크 홈 퍼니싱 일바는 덴마크 국민 가구 브랜드다. 2018년 4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에 쇼룸을 오픈했다. 처음에는 일바의 수출형 브랜드 '아이디디자인코리아' 법인으로 시작했지만, 2020년부터는 브랜드명을 '일바'로 통합해 사용한다. 일바의 가구는 북유럽 국가의 특징인 추운 지역에서 자란 튼튼한 나무로 생산하는 덕분에 가구 자체의 퀄리티와 제품력이 뛰어나다.

또한 제품 대부분은 컬러, 재질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일바 쇼룸은 지하 1층부터 루프톱까지 7층이다. 덴마크 본사 VMD 팀이 내한해 가구 배치, 컬러 구성 등 연출의 모든 부분을 맡아 세팅한 점이 특색 있다.

층마다 다른 콘셉트로 구성했는데 지하 1층은 럭셔리어스 스포일 콘셉트로 꾸몄고, 1층에서는 일바의 대표 제품과 신제품을 두루 만날 수 있다. 2층은 다양한 소품을 마련해뒀고, 3층은 노르딕 퍼니처, 4층은 유러피언 모던&클래식 스타일, 5층은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일바에서는 매장 방문 시 인테리어 컨설팅을 제공해 토털 홈 퍼니싱이 가능하다.

주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66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공휴일 오전 11시~오후 7시 문의 02-3477-1222

까사알렉시스 클레이 라이팅 컬렉션은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든다.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클라우드 소파로 누리는 안락함 까사알렉시스(현대백화점 판교점)

까사알렉시스는 북유럽 스타일과 빈티지 스타일을 동시에 표현하면서 강렬하고 절제된 도시적인 느낌을 선보이는 컨템퍼러리 퍼니처 브랜드. 2020년 11월 6일, 까사알렉시스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백화점 8층에 위치한 까사알렉시스 매장에서는 시그너처 제품인 클라우드 소파를 중심으로 브레스트 다이닝 테이블과 클레어 라운지체어, 트렌디한 리빙 소품까지 다양한 인기 제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중 클라우드 소파는 따뜻함과 안락함을 갈망하는 요즘 같은 겨울철 제격이다. 기계적인 반듯함보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까사알렉시스의 콘셉트가 그대로 반영돼 온전한 휴식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패브릭 소재다. 또 구성 변경이 자유로운 모듈 방식으로 언제든지 원하는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다.

패브릭 컬러는 스노우, 네이비, 그라파이트, 크로우 등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2층에서는 영국 럭셔리 퍼니처 브랜드 티모시울튼과 친환경 패브릭 소파 컬렉션 노블소울을 만날 수 있다.

주소 경기 성남 분당구 판교역로146번길 20 현대백화점 판교점 8층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 30분~ 오후 8시 30분 문의 031-5170-1836

에디터 : 박지영 | 사진 : 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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