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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BJ 합방 늘어간다..플랫폼 경계 허물어졌지만 과부하도[SS이슈]

안은재 입력 2021. 01. 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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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인터넷 방송인의 합방이 늘어가면서 플랫폼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웹 콘텐츠의 성장으로 기존 방송와는 멀었던 인터넷 방송인들이 브라운관에 출연하고 있다.

한 인터넷 방송인은 "과거 10년 전에는 인터넷 방송인이라고 하면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넘어선 시대다. 연예인 분들도 유튜브 많이 하시고 웹 콘텐츠가 워낙 많이 생겨서 (웹과 방송 간의) 경계가 많이 없어졌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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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연예인과 인터넷 방송인의 합방이 늘어가면서 플랫폼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기존 방송에서는 못했던 색다른 시도가 가능해졌지만 일부에서는 과부하가 걸린 모습이다.

TV 예능인들과 BJ가 방송 배틀을 펼치는 디지털 예능 ‘라이브맞짱’에서 박명수, 하하가 인터넷 BJ 감스트, 히밥과 함께 출연, 방송 배틀을 펼쳤다. 이 외에도 장동민, 강재준, 이국주 , 지조, 깨박이, 킹기훈 등 각 분야 대표인들이 출연했다.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방송인 이영자와 유튜버 수빙수가 출연해 대방어 해체 방송을 선보였다. 수빙수는 9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대왕 생선들을 손질하는 영상들로 유명하다. 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인터넷 방송인 커플 최고기 유깻잎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도 유튜버 쯔양이 출연해 남다른 대식가 면모를 뽐냈다.

웹 콘텐츠의 성장으로 기존 방송와는 멀었던 인터넷 방송인들이 브라운관에 출연하고 있다. 또 디지털 예능으로 기반으로 방송인과 BJ·유튜버들의 만남이 잦아졌다. 브라운관과 인터넷 플랫폼의 경계가 허물어진 모습이다. 한 인터넷 방송인은 “과거 10년 전에는 인터넷 방송인이라고 하면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넘어선 시대다. 연예인 분들도 유튜브 많이 하시고 웹 콘텐츠가 워낙 많이 생겨서 (웹과 방송 간의) 경계가 많이 없어졌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사들도 디지털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MBC 는 지난해 ‘M드로메다스튜디오팀’을 신설한 후 ‘돈플릭스’, ‘오느른’, ‘힙합걸z’, ‘말년을 행복하게’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다. JTBC도 ‘스튜디오 룰루랄라’로 ‘와썹맨’, ‘워크맨’ 등 다양한 웹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TV도 ‘톡이나 할까?’, ‘개미는 오늘도 뚠뚠’ 등 디지털 예능을 공격적으로 런칭하고 있다. 디지털 예능의 확장으로 기존 방송에서는 못했던 새로운 시도들도 눈에 띈다. 좀 더 파격적이고 트랜디한 프로그램들을 시도할 수 있게 된 것. 주식 예능 프로그램 ‘개미는 오늘도 뚠뚠’ 제작진 측은 “기업 이름, 브랜드 명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못하는 방송 환경에서는 주식이라는 아이템을 시도하기 어렵다”면서 “주식은 디지털 예능으로만 할 수 있는 콘텐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인들의 브라운관 출연이 몇몇 곳에서는 과부하가 걸리기도 했다.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있는 최고기-유깻잎 커플은 재결합 여부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불발됐다. 아직 한국사회에 받아들이기 힘든 ‘이혼’을 주제로 젊은 커플들이 나온 이야기에 출연진을 향한 악플이 쏟아졌다. ‘우이혼’ 제작진 측은 출연자와 가족을 향한 도 넘은 악플과 비난, 추측성 댓글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당사자 최고기도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직 한국 사회에서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TV조선·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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