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팔라존, PBA최초 퍼펙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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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강자 하비에르 팔라존(33·스페인)이 프로당구 PBA 사상 처음으로 무실세트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팔라존은 지난 23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강민구(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0(15-6 15-10 15-11 15-9)으로 눌렀다.
팔라존은 이번 대회 32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에서 한 세트도 지지 않고 PBA 첫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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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강자 하비에르 팔라존(33·스페인)이 프로당구 PBA 사상 처음으로 무실세트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팔라존은 지난 23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강민구(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0(15-6 15-10 15-11 15-9)으로 눌렀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이번 대회 전까지 팔라존의 최고 성적은 3위였다.
팔라존은 이번 대회 32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에서 한 세트도 지지 않고 PBA 첫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32강에선 조건휘를, 이후 임정완과 엄상필을 잇따라 3-0으로 이겼고 4강에서도 불루트(터키)에 3-0으로 승리했다.
강민구 역시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팔라존에게 힘을 쓰지 못했다. 강민구는 32강전에서 에버리지 3,462를 기록,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가 받는 웰뱅톱랭킹 톱에버리지(상금 400만원)로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경기에서 팔라존은 에버리지 3.75의 무서운 기세로 4이닝 만에 1세트를 먼저 차지했다. 2∼3세트에서도 에버리지 2.5를 유지하며 세트를 모두 따냈다. 이어 4세트에서도 승리하며 평균 에버리지 2.857을 기록했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3회(2005년, 2008년, 2009년) 우승한 그는 2019 블랑켄베르크 3쿠션 월드컵에서도 우승한 실력자다.
팔라존은 “당구에 전념하게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작년에 아빠가 됐는데, 올해 또 한 명의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다. 가족 생각에 더 간절히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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