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시즌 2호골로 팀 승리 견인

이석무 2021. 1. 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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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22)이 올 시즌 2호 골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정우영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에서 끝난 슈투트가르트와 2020~21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 동점이던 전반 37분 결승골을 터트려 프라이부르크의 2-1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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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오른쪽). 사진=프라이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22)이 올 시즌 2호 골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정우영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에서 끝난 슈투트가르트와 2020~21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 동점이던 전반 37분 결승골을 터트려 프라이부르크의 2-1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9월 19일 슈투트가르트와 시즌 개막전 선발 출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은 정우영은 전반 37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팀 동료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힐패스를 받아 공을 드리블 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은 후반 21분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고 쓰러지는 위험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출혈까지 일어났지만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제 역할을 다했다.

정우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3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거둔 프라이부르크는 7승 6무 5패 승점 27을 기록, 9위를 지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4위 볼프스부르크(승점 32)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좁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슈투트가르트는 10위(승점 22)에 자리했다.

무릎 부상 중인 프라이부르크 소속 권창훈(27)은 이날까지 4경기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황희찬(25)이 후반 교체로 출전한 라이프치히는 강등권 팀인 마인츠에 2-3으로 덜미를 잡혔다. 후반 32분 다니 올모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마인츠의 지동원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15분 타일러 애덤스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지만 전반 24분 무사 니아카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전반 30분 마르셀 할스텐베르크의 득점포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불과 5분 뒤 니아카테가 또 다시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결국 라이프치히는 후반 5분 레안드로 바레이로에게 결승골을 헌납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올 시즌 리그 3번째 패배를 당한 라이프치히는 10승 5무 3패 승점 35로 리그 순위 2위를 지켰다. 하지만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39)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데는 실패했다. 반면 승점 3점을 추가한 마인츠는 2승 4무 12패 승점 10으로 17위에 계속 머물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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