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코로나19에도 매장 늘린 스타벅스의 역발상 '매출 2조 눈앞'

2021. 1. 24.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요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스타벅스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 기조를 이어 가고 있다.

스타벅스는 2020년 한국 매장 수 1500개를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 새로 오픈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스타벅스 한국 매장 중 최대 규모(364평·1203㎡)인 '더양평DTR점'을 포함해 총 48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DT 매장 확대하니 불황에도 멤버십 회원 증가
-언택트 붐 타고 
실적 고공행진 ‘나 홀로 상승세’

스타벅스의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에서 활용하는 자동 결제 시스템 ‘마이 DT 패스’ 누적 가입자는 150만 명을 돌파했다. /스타벅스 제공


[한경비즈니스=안옥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요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스타벅스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 기조를 이어 가고 있다. 스타벅스는 2020년 한국 매장 수 1500개를 돌파했다. 1999년 서울 이대점(1호점)을 열고 한국 시장에 들어온 지 21년 만이다.

스타벅스는 2016년 매장 수 1000개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한국 매장 수는 2017년 1140개, 2018년 1262개, 2019년 1378개로 늘었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악재에도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 1조4229억원을 올려 2019년 같은 기간(1조3505억원)보다 5.4% 늘어나는 등 실적도 순항하고 있다. ‘나 홀로 상승세’에 힘입어 연매출 2조원 달성 기대감도 자아낸다.

불황에도 매장을 늘리는 역발상 출점 전략과 함께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따라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 드라이브 스루(DT) 매장 확대, 사이렌오더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 한국 진출 21년 만에 배달 서비스 도전

스타벅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매장 영업에 제한이 생기자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배달 대행 스타트업인 바로고와 손잡고 2020년 11월 처음으로 딜리버리(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 서비스는 현재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역삼이마트점과 스탈릿대치점 2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가 배달 전용 매장을 확대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 2곳에서의 딜리버리 관련 데이터와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하면 차량에 탑승한 채 안전하고 신속하게 음료·푸드·MD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2012년 한국의 첫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경주보문로점을 열었다. 2020년 새로 오픈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스타벅스 한국 매장 중 최대 규모(364평·1203㎡)인 ‘더양평DTR점’을 포함해 총 48개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활용하는 자동 결제 시스템인 ‘마이 DT 패스’ 누적 가입자도 15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는 모바일 주문, 배달 등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타벅스가 그동안 갈고 닦은 정보기술(IT) 시스템도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자세한 내용은 1월 25일 발행되는 한경비즈니스 1313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hnoh05@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12호(2021.01.18 ~ 2021.01.24) 기사입니다.]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