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향토 전통문화 육성 관광객 유치

이철진 기자 2021. 1. 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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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은 올해 지역 고유의 특색있는 향토 전통문화를 육성·지원하고, 이를 관광객 유치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군은 군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삶에 밀접하게 형성된 향토 전통문화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표 전통문화 육성사업은 ▲옛 방식 그대로 "전통 삼굿문화 전승·보존(4천5백만 원), ▲남면 낙동 및 북평 남평 농악 보존·전승(1천7백만 원), ▲남평 토방집짓기 놀이(6천만 원), ▲정선 향토문화 연구조사 및 발간사업(1천7백만 원), ▲전통 민속예술 육성마을 지정 및 전승 활동 지원 등에 총 1억3천9백만 원을 투입한다.


남면 유평리 마을주민들은  '정선삼베길쌈전승보전회'를 구성해 옛 방식 그대로 전통 삼굿문화를 계승·보존하며, 매년 유평리 마을에서 삼굿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삼베길쌈 과정 중 전통 삼굿을 선보이고 있는 곳은 전국에서 유평리 마을이 유일하다.


정선 곳곳에서 행해지던 삼굿은 온 마을 사람들이 화합을 다지고 고단한 삶을 극복하고자 했던 중요한 전통문화 놀이 문화였다.


또한 정선지역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가장 잘 표현한 '정선농악'의 활성화를 위해 '남면 낙동 및 북평 남평 농악 보존·전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선농악은 정선아리랑제 등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토방집 짓기 놀이'는 북평면 남평 마을주민들이 상부상조해 정선 산간 지방의 전통가옥인 토방집(통나무와 진흙으로 만든 주택)을 짓는 과정을 보여주는 마을축제다.


'남면 낙동 및 북평 남평 농악'과 '남평 토방집 짓기 놀이'는 올해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열릴 예정이 강원도민속예술축제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정선 향토문화 연구조사 발굴사업은 정선의 항일운동사에 대한 구술 및 문헌을 조사해 올해 연말까지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선 고유의 향토문화 보존·전승 활동과 체계적인 향토문화 기록관리를 통한 지역 문화 발전은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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