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23명 공개모집.."사명감 있는 인재 필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검사 2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공수처 검사는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으로 구성됩니다.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보유,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 7년 이상 보유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공수처는 금융·증권 등 특정 분야의 국내·외 박사학위 취득자와 공인회계사·세무사·외국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할 예정입니다.

원서접수는 내달 2∼4일이며 서류전형에서는 자격 요건을, 면접전형에서는 ▲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 전문지식과 응용 능력 ▲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 예의·품행 및 성실성 등을 심사합니다.

면접 후에는 공수처 인사위원회가 추천 대상을 확정해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합니다. 인사위원회는 처장과 차장, 처장이 위촉한 외부 전문가 1명, 여야 추천 위원 각 2명 등 7명으로 구성됩니다.

공수처 검사는 검사 출신이 정원의 2분의 1을 넘을 수 없으며 김진욱 공수처장은 현직 검사를 파견받지 않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습니다. 검사 임기는 3년이고 3차례에 한해 연임할 수 있습니다.

김 처장은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부패 없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뜻을 같이할 우수하고 사명감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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