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직원 대상 이동선별검사소 운영 [부산시]
[경향신문]
부산시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교통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동선별검사소는 부산교통공사 직원 6500명을 대상으로 월~수요일은 노포차량사업소에서, 목~금요일은 호포차량사업소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이며 검사인원은 350명이다.
부산시는 최근 택시와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운수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교통공사도 지난 18일부터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부산시는 이달 4일부터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이동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1주차는 동부지역 산업단지 노동자, 2주차는 택시 운수종사자, 3주차는 서부지역 산업단지 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동선별검사소를 운영했다. 21일까지 2000여명이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았다. 양성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는 이동선별검사소 운영을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연장하기로 하고 다음달 1~3일 시내버스·마을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공영차고지에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4~5일에는 운전면허시험장과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제검사를 통해 지역 내 숨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고리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가족·지인 간 감염이 이어지자 가족 구성원 가운데 1명이 대표로 검사를 받아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집 한사람 검사받기’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청 녹음광장, 부산진구 놀이마루, 지하철 구포역 앞 육교광장, 부산역, 기장군 등 5곳에 설치한 선별검사소의 운영기간을 다음달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해운대구는 31일까지로 연장한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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