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중소기업 구인·구직 맞춤형 지원

박민 2021. 1.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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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구직·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를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자금과 수출분야 정책지원 과정에서 발굴한 기업 구인수요를 기반으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구직자를 맞춤 지원하기 때문에 취업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그동안 축적한 일자리 매칭 노하우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우수기업DB)' 정보를 활용해 지역의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인력수급 애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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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
예산 100억원 편성..전년보다 14.9% 늘어
구직자 직무교육 및 취업컨설팅 강화
대·중소 상생일자리, 숙련인력 양성·공급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구직·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를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 취업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간 현장 수요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3월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16개 지역본부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일자리 매칭을 통해 지난해에는 총 3521명의 취업 성과를 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업 환경을 고려해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14.9% 증가한 100억원으로 확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구직자와 중소벤처기업 간 연결자로서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구직자 직무교육 및 취업매칭 지원에 나선다. 특히 40·50대 연령층의 취업자 수 감소와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율이 지속하고 있어 기존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에 중년·신중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컨설팅도 신설했다. 지역 주력산업과 전통 중소기업으로의 인력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에 취업 의사가 있는 청년 장병을 중심으로 직무와 취업역량 제고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전역 이후 바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대면·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구직자·구인기업 대상을 주제별로 특화해 개최하는 등 ‘만남의 장’도 확대한다.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는 대기업(중견기업)의 우수한 교육·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역량교육을 실시한 이후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에 즉시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올해는 비대면·온라인 분야 경제성장 추세를 고려해 채용수요가 많은 정보통신 분야 대기업 사업단을 추가로 발굴·운영함으로써 취업성과를 제고 할 계획이다.

명장 등 기술·경영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구직자에게 현장에 특화된 1대 1 현장 코칭과 실습을 집중 지원해 청년들이 숙련인력으로 빠르게 안착하도록 돕는다.

특히 관계부처와 협업해 금융분야 퇴직 전문인력은 중소기업의 재무회계와 경영개선 관리분야에 과학기술분야 퇴직인력은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현장코칭 전문가를 파견해 지원한다.

정부의 스마트제조혁신 고도화 추진 전략에 따른 전문인력의 양성과 공급을 위해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패키지’ 사업도 신설했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에 40대 경력직 구직자를 중심으로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취업매칭-스마트공장교육-사후관리’까지 일괄 지원한다. 참여기업에는 훈련수당 월 60만원, 구직자에게는 교육참가비 월 20만원씩 최대 3개월 동안 각각 지급한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자금과 수출분야 정책지원 과정에서 발굴한 기업 구인수요를 기반으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구직자를 맞춤 지원하기 때문에 취업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그동안 축적한 일자리 매칭 노하우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우수기업DB)’ 정보를 활용해 지역의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인력수급 애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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