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여행업계 이직자 위해 특별취업지원팀 운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고용위기에 직면한 여행업 이직자를 위해 서울지역에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이 설치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5일부터 서울지역 여행업 이직(예정)자에게 먼저 찾아가는 취업(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을 서울고용복지+센터에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여행업 이직자는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별 취업지원 경로 설정,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고용위기에 직면한 여행업 이직자를 위해 서울지역에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이 설치된다. 여행업계 퇴직자들에게 이직부터 창업까지 취업지원서비스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여행업의 일부 기업에서 고용유지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희망퇴직 계획을 발표하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여행업 이직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여행업 사업장이 가장 많이 소재하고 있는 서울지역의 여행업 이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전직)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고용복지+센터에 설치되는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은 서울고용복지+센터 소장을 팀장으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새일센터, 여행업협회 등과 협업하여 구성된다. 이후 지방자치단체, 창업진흥원, 미소금융 등과도 연계해 이직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여행업계 희망퇴직자 명단 확보, 고용보험 기초자료(DB)를 통해 이직자 명단을 확보하고, 유선 또는 전자우편 등으로 고용센터 등에서 이용 가능한 사업 및 제도를 설명하고 취업(전직)지원서비스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서비스 참여 대상자에게는 심층상담을 통해 파악된 전직 희망 여부, 재취업 희망업종 유무 등 개인 의사 및 상황을 토대로, 개인별 취업(전직)지원 경로를 설정해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직 희망자로서 재취업 희망업종이 분명한 경우에는, 직업능력 향상 필요성에 따라 직업훈련에 참여토록 하거나, 직업훈련이 필요하지 않은 때에는 바로 집중알선을 실시하게 된다. 직업훈련은 동종업계 퇴직자가 많이 참여하는 일반 사무행정, 소프트웨어개발 등을 중심으로 하되, 개인별 재취업 희망업종을 고려해 직업훈련 과정을 선정하게 된다.
집중알선 과정에서는 해당 기업이 채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채용과 연계된 각종 장려금 제도를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창업 희망자로서 창업희망 업종이 분명한 경우, 창업진흥원 등의 창업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연계하게 된다.
이어 전직 희망자로서 재취업 희망업종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상담 및 직업심리검사 등을 활용해 재취업 희망업종을 먼저 정한 후에, 직업훈련 참여 또는 집중알선을 실시하게 된다. 전직 의욕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집단상담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구직의욕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먼저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여행업 이직자는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에 설치되는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을 통해 여행업에서 이직하시는 분들이 재취업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종·지역별 고용상황을 자세히 살피고 이직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인이 양부, 재판 전 '그알'에 "왜 그땐 말해주지 않았을까" (상보)
- [단독]고용 한파에 교사명퇴 줄었다…“비대면도 영향”
- '스위트홈' 송강 "감정의 폭 넓어진 작품…해외 반응 얼떨떨" [인터뷰]
- [무플방지] "허경영 예언이 자꾸 맞아서 불안하다"
- 버스 롱패딩 사망사고 유족 "'나'도 위험할 수 있다"..靑청원
- 친구 1명에게 말한 허위사실, 명예훼손될까?
- [직장인해우소] 주류·안전사고 책임은 무조건 기사 탓?
- 김새롬 "'그알' 정인이 사건 후속편, 미처 몰랐다"..결국 사과
- [온라인 들썩]차 막았다고 코뼈 함몰…“제발 경비원을 보호해주세요”
- [법과사회] 탄핵 사례 '0'... 책임지지 않는 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