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그알' 실언에 GS홈쇼핑 불똥.."알고 그랬겠냐" 엇갈려

박지혜 입력 2021. 1. 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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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새롬의 실언으로 GS홈쇼핑에도 불똥이 튀었다.

올해로 10년째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새롬은 지난 23일 GS홈쇼핑 생방송 중 제품을 홍보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사과에도 GS홈쇼핑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그알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했던 게 사실이냐", "회사 차원에서도 사과하라", "이번 일에 제대로 조치하라", "하차시켜라"라는 등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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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송인 김새롬의 실언으로 GS홈쇼핑에도 불똥이 튀었다.

올해로 10년째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새롬은 지난 23일 GS홈쇼핑 생방송 중 제품을 홍보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대에 SBS에서 방송 중인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그알’는 지난 2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정인이는 왜 죽었나? -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에 이어 23일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을 방송했다.

워낙 국민적 공분이 큰 주제라 여느 방송보다 시청자의 집중도가 높았다. 그런데 김새롬의 발언이 알려지며 시청자와 누리꾼의 질타가 쏟아졌다.

사진=김새롬 인스타그램
결국 김새롬은 다음날 새벽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금 전 마친 생방송 진행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한 저의 언급에 대하여 반성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오늘의 (‘그알’ 방송)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며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저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며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사과에도 GS홈쇼핑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그알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했던 게 사실이냐”, “회사 차원에서도 사과하라”, “이번 일에 제대로 조치하라”, “하차시켜라”라는 등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

출연자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가 생명인 홈쇼핑에서 김새롬의 실언은 치명타였다.

반면 “사과했고 몰랐다니까 이해한다”, “생방송 도중 흥분해서 나온 발언인 거 같은데 비난이 과하다”, “더 이상의 악플은 정인이한테 아무 도움이 안된다”, “설마 김새롬이 정인이 사건이 중요한 게 아니란 뜻으로 말했겠냐”는 등 과도한 반응에 대한 자제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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