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2명·사망자 12명..산발적 감염 계속
[앵커]
오늘 발표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92명입니다.
어제 400명대에서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감소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92명입니다.
해외유입은 23명이고 국내지역사회 감염은 36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이 줄었는데, 사망자는 12명이 늘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자세히 보면요.
서울이 127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경기도는 크게 줄었습니다.
3차 대유행 시작 전부터 계속해서 100명 이상으로 발생했는데 오늘은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54일 만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 광주, 경남 등 7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을 보면요, 직장과 스크린 골프장, 목욕탕, 교회 그리고 요양병원과 아동시설 등에서 진행 중입니다.
광주의 요양병원을 제외하고는 집단감염의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앵커]
대규모 집단감염이 새로 추가된 것도 아닌데, 신규 확진자가 왜 더 줄지 않는 건가요?
[기자]
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요.
일 천 명대가 발생하던 3차 대유행 때와 비교하면 기세가 꺾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300명 후반에서 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죠.
3차 대유행 이전의 수준까지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요.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감염이 42%로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많은 게,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23%인데요.
이 둘을 합치면 전체 확진자의 65% 정도입니다.
문제는, 일상 속에서 산발적으로 감염되는 이 두 경우는 방역 당국이 선제적으로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확진자 규모가 더 줄어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가 계속 이어지고 있죠.
방역 당국은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말이지만 종교활동이나 사람이 많은 곳의 외출은 피하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코로나 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최유현
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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