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미국서 2주내 얀센 백신 승인 날 것"

최서윤 기자 2021. 1. 24.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제약사 얀센(존슨앤존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내달 중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미 식품의약국(FDA)는 앞서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그리고 다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승인을 내줬으며, 현재 미 정부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이들 백신에 대한 대량 접종사업을 진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까지 1억회 접종분 확보 기대"
존슨앤존슨 로고와 코로나19 백신 표시가 돼 있는 약병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글로벌 제약사 얀센(존슨앤존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내달 중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전염병·알레르기연구소(NIAD) 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방송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주 정도 뒤면 (얀센 백신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 끝나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모더나나 화이자의 백신과 비슷한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는 앞서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그리고 다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승인을 내줬으며, 현재 미 정부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이들 백신에 대한 대량 접종사업을 진행 중이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인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각각 유통·보관시 영하 20도와 영하 70도의 초저온 환경을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서 일반 냉장 온도에서 유통·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얀센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을 필요로 하는 모더나·화이자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력 획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우치 소장은 "올 4월까지 1억회 접종분을 얀센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또한 조만간 미국 내 사용승인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또한 얀센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국제통계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미국에선 현재까지 2556만678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42만7635명이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