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23명 공모.. 내달 2~4일 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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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23명을 공개 모집한다.
공수처 검사 정원 25명 중 처장과 차장을 제외한 수사검사 전원을 공모 방식으로 선발하는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공수처는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 등 총 23명의 검사에 대한 공개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공수처법에 따라 검찰 출신 인사는 공수처 검사 정원(25명)의 2분의 1을 넘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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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23명을 공개 모집한다. 공수처 검사 정원 25명 중 처장과 차장을 제외한 수사검사 전원을 공모 방식으로 선발하는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공수처는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 등 총 23명의 검사에 대한 공개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을 7년 이상 보유한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공수처법에 따라 검찰 출신 인사는 공수처 검사 정원(25명)의 2분의 1을 넘을 수 없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현직 검사를 파견 받지 않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임기는 3년으로, 세 차례 연임 가능하며 정년은 63세다. 보수와 대우는 검사의 예에 준한다. 공수처 검사는 고위공직자의 범죄에 관한 사건을 수사하고, 판사ㆍ검사ㆍ경찰 등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와 공소 제기 및 유지 활동을 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2월 2일부터 4일까지다.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전형과 면접을 진행한다. 공수처는 금융ㆍ증권 등 특정 분야의 국내ㆍ외 박사학위 취득자와 공인회계사ㆍ세무사ㆍ외국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면접 후에는 공수처 인사위원회가 추천 대상을 확정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인사위원회는 처장과 차장, 처장이 위촉한 외부 전문가 1명, 여야 추천 위원 각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권친화적 수사기구가 되고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부패 없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뜻을 같이 할 우수하고 사명감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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