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자존심을 건 대결' 1월 24일 주말 LCK 경기일정

이솔 입력 2021. 1. 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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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은 '더비'의 날이다.

EPL에서는 리버풀과 맨유가 격돌하는 머지사이드 더비라는 화려한 혈전을 앞두고 있다.

LCK에서도 전통과 역사가 깊은 더비가 펼쳐진다.

바로 KT와 T1의 통신사 더비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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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021년 첫 통신사 더비
오후 8시, 삼성 출신 원딜간의 자존심 대결

[윈터뉴스 이솔 기자] 이번 주말은 '더비'의 날이다. EPL에서는 리버풀과 맨유가 격돌하는 머지사이드 더비라는 화려한 혈전을 앞두고 있다.

LCK에서도 전통과 역사가 깊은 더비가 펼쳐진다. 바로 KT와 T1의 통신사 더비가 그 주인공이다. 지금은 그 분위기가 다소 약해졌지만, T1과 KT는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이어져 온 역사적인 라이벌 관계이다.

23일 오후 5시 KT vs T1, 2021년 '첫 통신사 더비'

2021년 첫 통신사 더비가 열린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비교 대상이 될 탑 라이너인 '칸나' 선수와 '도란' 선수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사진 = KT 롤스터, T1

칸나 선수는 T1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고 있다. 페이커-테디 선수와도 합을 맞춘 그는 데뷔전에서 선보인 클로저-구마유시 선수와도 호흡을 맞추며 부동의 주전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칸나 선수는 담원전에서 레넥톤으로 팀의 1세트 승리를 이끌었으며, 카밀을 플레이해 담원 기아를 상대로 2021년 최초의 승리를 가져올 '뻔' 했다. 상대의 궁극기를 카밀의 궁극기로 흘리는 용 앞에서의 한타는 칸나의 집중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도란 선수 또한 팀에서의 역할은 마찬가지이다. 다른 팀원들이 2군에서 콜업된 신인인 데 반해, 유칼 선수와 더불어 베테랑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이한 선수이다. 도란 선수는 특히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이 짙은데, 케스파컵에서는 루시안을 활용해 상대를 몰아넣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과연, 탑라인에 위치한 두 에이스간의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 더비에서 첫 승리를 거두는 팀은 과연 어느 팀일까?

사진=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 e스포츠

23일 오후 8시 GEN vs HLE, 삼성 출신 원딜 간의 자존심 대결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의 대결은 '데프트' 선수와 '룰러' 선수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다.

두 선수는 지난 2016년 데프트 선수의 KT 이적 이후 줄곧 승부를 벌였다. 룰러 선수는 데뷔 초에는 스타더스트라는 팀에서 데뷔했지만, 실질적인 1부리그 활동은 2016년부터 삼성-KSV를 거쳐 젠지로 거듭난 '사실상 원팀맨'이다.

데프트 선수는 KT로 이적 이후 DRX를 거쳐 한화에서도 룰러선수와 대결을 펼친다. 그는 룰러선수의 조상 격인 선수이다.

데프트 선수는 지난 2014년 삼성의 첫 롤드컵(월드 챔피언십)우승컵을 안겨준 삼성 화이트의 형제팀 '삼성 블루'에 속한 선수로, 아쉽게도 형제팀인 삼성 화이트에게 패배해 4강에 그쳤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진출해 2016년 KT로 한국에 돌아온다.

사진=LCK,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 e스포츠

두 팀을 상징하는 선수들인 만큼, 두 선수간의 바텀 라인에서의 신경전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프로 경기의 바텀 라인에서는 크라켄 포식자 혹은 돌풍을 활용하는 카이사가 핵심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두 팀은 카이사를 밴할 것인지, 아니면 상대에게 내주고 트리스타나, 진 등의 카드를 활용할 것인지도 승리에 중요한 요소이다.

전반적인 전력은 젠지가 앞선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한화는 데프트를 앞세운 노련함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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