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분기 도입계획 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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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우리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분기 국내 도입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4일)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과 관련해 국내 영향은 없느냐는 질의에 대한 답변 자료를 통해 "한국은 SK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예정이고, 현재까지 공급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천만 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위탁생산 시설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물량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초기 백신 물량을 계약대로 공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각국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맞게 백신을 조정해야 하는데다 인도 생산시설 화재로 공급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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