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변 보다 '픽' 쓰러지는 배뇨실신.. 음주 삼가야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24. 14:00기사 도구 모음
'실신'은 급격한 뇌혈류 감소로 인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증상을 말한다.
소변을 보다가도 갑자기 혈류가 감소해 쓰러질 수 있는데, 이를 '배뇨실신'이라고 한다.
배뇨 과정에서 감각신경이 과하게 자극되면 혈압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일시적으로 심박동이 멈춰 뇌로 가는 혈류가 줄고 실신하게 된다.
배뇨실신 환자를 발견한다면 환자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머리를 양 무릎 사이로 내리게 하거나, 눕힌 채 다리를 들어 올려 뇌 혈류량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실신’은 급격한 뇌혈류 감소로 인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증상을 말한다. 소변을 보다가도 갑자기 혈류가 감소해 쓰러질 수 있는데, 이를 ‘배뇨실신’이라고 한다.
배뇨 과정에서 감각신경이 과하게 자극되면 혈압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일시적으로 심박동이 멈춰 뇌로 가는 혈류가 줄고 실신하게 된다. 특히 술 마신 다음 날에는 음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져 배뇨실신이 발생하기 쉽다.
노인의 경우 야간에 일어나 소변을 보다가 쓰러지기도 하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질환 환자들도 종종 배뇨실신을 겪는다. 특히 노인들은 쓰러지면서 다칠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배뇨실신 환자를 발견한다면 환자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머리를 양 무릎 사이로 내리게 하거나, 눕힌 채 다리를 들어 올려 뇌 혈류량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몸을 조이는 옷은 느슨하게 풀고,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머리를 돌려줘야 한다.
배뇨 실신증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배뇨실신을 겪거나 위험군에 속한다면 과음을 삼가고, 술 마신 다음 날 아침에는 앉은 자세로 소변을 보도록 한다. 실신 경험자 중 약 90%는 실신 전 답답함, 메스꺼움과 함께 온몸에 힘이 빠지거나, 하품이 나거나,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겪는다. 이는 배뇨실신 뿐 아니라 많은 실신 환자들이 겪는 증상이다. 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즉시 누워 안정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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