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부장 4명·검사 19명 공개모집..조직 구성 본격화

허진무 기자 2021. 1. 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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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현판식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의 취임으로 정식 출범한 공수처가 검사를 공개 모집하며 본격적인 조직 구성에 나섰다.

공수처는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 등 공수처 검사 23명에 대한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수처 검사는 대통령·판사·검사·경찰 등 고위공직자의 범죄에 관한 사건을 수사하고 공소 제기와 유지 활동을 한다.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 7년 이상 보유한 사람이 지원 가능하다. 응시직위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다만 공수처법에 따라 검사였던 사람은 수사처 검사 정원(25명)의 2분의 1을 넘을 수 없다. 임기는 3년으로, 3회 연임 가능하며 정년은 63세다. 보수와 대우는 검사의 예에 준한다.

공고문은 공수처 홈페이지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서 볼수 있다. 원서접수기간은 2월2일부터 4일까지다. 형사법과 금융·증권 등 특정 분야의 국내·외 박사학위 취득자와 공인회계사·세무사·외국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인사위원회가 추천 대상을 최종 확정해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이 공수처 검사를 임명한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권친화적 수사기구가 되고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부패 없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뜻을 같이 할 우수하고 사명감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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