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역알뜰교통카드' 활성화 나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입력 2021. 1. 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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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활성화에 나섰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 1월부터 도보나 자전거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교통비 할인 혜택을 주기 위해 만든 카드로, 버스나 지하철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교통비의 20%까지 마일리지가 지급(월 최대 1만1000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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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활성화에 나섰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 1월부터 도보나 자전거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교통비 할인 혜택을 주기 위해 만든 카드로, 버스나 지하철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교통비의 20%까지 마일리지가 지급(월 최대 1만1000원)된다.

카드사 별로 추가로 제공되는 10~20% 할인혜택을 포함할 경우 최대 40%까지 대중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광주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초기 목표 가입자 수인 1600명의 2배 이상인 3500여 명이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올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시내버스와 대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시내버스내 안내방송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광역알뜰교통카드는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카드 신청할 수 있고, 카드 사용과 마일리지 적립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우선 광역알뜰교통카드(신한, 우리, 하나)를 발급받아야 한다. 해당 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카드 발급 신청 사이트인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인 19~34세의 청년에게는 마일리지가 추가 지원되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마일리지가 2배로 적립된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월 15회 이상 광역알뜰교통카드와 광역알뜰교통카드앱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며, 집에서 출발할 때 앱에서 출발버튼을 눌러 이용등록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앱에서 도착버튼을 눌러 이용실적을 등록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월 평균 1만2756원,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19.4%를 절감했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비 할인도 받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발급받아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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