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포지션폴트 오심' 신영철 감독 "아무리 항의해도 무응답" [장충 톡톡]

길준영 입력 2021. 1. 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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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1-25, 17-25)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그런데 경기 도중 한국전력이 포지션폴트를 범했는데도 심판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신영철 감독은 강력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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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조은정 기자] 1세트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장충, 길준영 기자] “아무리 항의를 해도 아무런 대답이 없더라”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1-25, 17-25)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심판진과 경기감독관의 경기 운영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앞서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경기 도중 한국전력이 포지션폴트를 범했는데도 심판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신영철 감독은 강력하게 항의했다. 하지만 결국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시점부터 분위기가 한국전력에게 넘어갔다. 

신영철 감독은 “1세트가 경기 흐름을 많이 바꿔놓았다. 한국전력이 몇 차례나 포지션폴트를 범했다. 우리가 본 것만 세 차례 포지션폴트가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한국전력의 포지션폴트를 지적했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어서 항의를 했다. 감독관에게도 설명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니 항의를 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똑같은 포지션폴트가 두 번이나 나왔는데도 주심, 부심, 감독관 중 그 누구도 보지 못하고 설명도 없었다. 어떻게 보면 서로 책임을 회피한 것 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심에 아쉬워한 신영철 감독은 분위기가 한국전력쪽으로 넘어가자 작전타임을 요청하고 선수들에게 “오늘은 심판이 잘못된 경기다. 우리는 신경쓰지말고 우리가 해야할 것을 하면 된다”라며 오심에도 선수들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결국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은 어떤 상황이 선수들이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하는데 아쉽다. 상대는 분위기를 타서 경기가 잘 풀렸다. 리시브도 잘되고 러셀 서브도 정말 잘 들어갔다. 이런 점을 앞으로 우리가 보완을 해야한다”라고 집중력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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