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장성이 나만 살겠다고.. '백신 새치기' 들통나 퇴역

2021. 1. 24.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군 장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새치기'를 했다가 결국 군복을 벗었다.

AFP, dpa통신에 따르면 스페인군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님에도 백신을 맞은 미겔 앙헬 비야로야(63) 장군이 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로블레스 장관은 비야로야 장군 외에도 백신 접종 새치기를 한 국방부 관계자가 있으며, 추가로 사직서를 수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서..군경·정치인·전 보건 관료도 적발돼 해임
지난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스페인 군 장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새치기’를 했다가 결국 군복을 벗었다.

AFP, dpa통신에 따르면 스페인군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님에도 백신을 맞은 미겔 앙헬 비야로야(63) 장군이 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비야로야 장군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로블레스 장관은 비야로야 장군 외에도 백신 접종 새치기를 한 국방부 관계자가 있으며, 추가로 사직서를 수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요양시설 입소자와 직원 등 고위험군을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비야로야 장군이 사임하기 전, 일부 경찰 고위 간부와 정치인들도 백신 접종 새치기를 했다가 해임됐다. 이 중에는 스페인 남동부 무르시아에서 보건 고문을 지낸 마누엘 비예가스도 있었다.

이날 스페인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9만9560명이며, 이 중 5만5441명이 숨져 영국, 프랑스 등과 함께 유럽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