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점 12방' 전자랜드, DB전 4연승 달려

김영훈 2021. 1. 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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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원주 DB 상대 4연승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김낙현(19점 5어시스트), 정효근(13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에릭 탐슨(11점 12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5–5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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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원주 DB 상대 4연승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김낙현(19점 5어시스트), 정효근(13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에릭 탐슨(11점 12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5–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17승(16패)째를 거두는 동시에 DB전 4연승을 달렸다. DB는 23패(10승)째를 당하며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1쿼터 : 원주 DB 14–26 인천 전자랜드
DB는 나카무라 타이치-허웅-김영훈-배강률-저스틴 녹스를, 전자랜드는 김낙현-정영삼-전현우-정효근-헨리 심스를 선발로 투입했다.

초반 분위기는 전자랜드가 가져갔다. 김낙현이 빠른 스피드로 DB의 수비를 휘저었고, 전현우가 3점 2방을 터트렸다. 김낙현은 돌파로 4점도 올리며 득점에도 가담했다. 반면, DB는 3개의 턴오버가 이어지며 초반부터 흔들렸다.

DB는 작전타임을 불렀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3점 2개를 몰아쳤고, 이어 심스도 외곽포 대열에 합류했다. 외곽포가 불을 뿜은 전자랜드는 26점을 몰아치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DB는 1쿼터 막판이 되어서야 조금씩 공격이 풀렸다. 녹스가 시원한 덩크 두 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김영훈과 김종규도 점수를 올렸으나, 이미 전자랜드는 멀리 도망간 뒤였다.

◆2쿼터 : 원주 DB 25–40 인천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2쿼터에도 강한 수비를 앞세워 분위기를 유지했다. 전자랜드의 강한 압박에 DB는 좀처럼 득점을 쌓지 못했다. 반대로 공격에서는 에릭 탐슨과 이대헌이 마무리를 책임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DB는 여전히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패스가 연달아 상대에게 빼앗기며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유기적인 패스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이대헌과 탐슨에 차바위도 득점에 가세한 전자랜드는 두 자릿수 차이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원주 DB 42–54 인천 전자랜드
DB는 3쿼터에도 흔들렸다. 저스틴 녹스가 심판에 항의를 하며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대신 들어온 얀테 메이튼은 오랜 시간 무득점에 빠졌다. 전자랜드도 외국 선수들이 침묵한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정효근과 김낙현, 전현우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면서 49-30까지 도망갔다.

외국 선수들이 부진했던 DB는 두경민이 활기를 불어넣으며 조금씩 따라갔다. 두경민이 외곽에서 휘저어준 덕분에 허웅과 배강률 등이 공격을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DB는 11점차(40-51)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차바위의 3점으로 한 자릿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 원주 DB 52–75 인천 전자랜드
4쿼터, 전자랜드는 굳히기에 돌입했다. 공격에서 김낙현의 슛이 터지면서 상대 지역방어를 해체했고, 수비에서는 여전히 DB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공수가 완벽했던 전자랜드는 격차를 20점 넘게 벌렸다.

DB는 김종규의 득점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번 불이 붙은 김낙현이 3점과 어시스트 등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전자랜드는 23점차 대승을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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