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연패 탈출 시급한 LG 조성원 감독 "리바운드 참여에 책임감 느껴야"

임종호 2021. 1. 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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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3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11승 21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러 있는 LG는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며 최하위 DB에 1경기까지 쫓기는 신세가 됐다.

어느덧 6위(전자랜드)와의 격차가 5경기로 벌어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이 점점 옅어져 가는 LG는 올 시즌 KT 전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LG 조성원 감독은 연패 탈출의 키워드로 리바운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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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3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LG는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T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말 연전을 치르는 LG는 전날(23일) KGC인삼공사에 뼈아픈 역전패(83-88)를 당했다. 11승 21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러 있는 LG는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며 최하위 DB에 1경기까지 쫓기는 신세가 됐다. 어느덧 6위(전자랜드)와의 격차가 5경기로 벌어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이 점점 옅어져 가는 LG는 올 시즌 KT 전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LG 조성원 감독은 연패 탈출의 키워드로 리바운드를 언급했다. “상대가 포워드 라인이 커서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으면 대등한 경기가 예상된다”라며 입을 연 조 감독은 “책임감을 느끼고 리바운드 참여를 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라며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 시즌 아직 KT 전 승리가 없는 LG는 사이즈 열세로 인한 미스매치에 상당히 고전했다.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 역시 리바운드였다.

“리바운드가 되어야 미스매치의 약점을 메울 수 있다. 3점슛이 40%가 넘어가면 성공률이 좋은건데, 그보다 세컨 리바운드에 의한 실점이 많았다. 따라서 리바운드 참여를 강조했다.” 조성원 감독의 말이다.

LG는 직전 경기였던 23일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서 쓰라린 역전패(83-88)를 당했다. 하지만, 벤치 분위기는 시즌 초반처럼 흥이 넘쳤다. 손등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주장 강병현의 가세가 힘이 된 것. 강병현은 전날 경기서 복귀전을 가졌다.

조 감독은 “손 부상이 있어서 경기 감각이 금방 돌아오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제 막 복귀했기 때문에 강병현의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도 시즌 초반과 같은 분위기로 다시 시작하자고 했었다. KCC 전도 그렇고 그전에도 그런 모습들이 보이지 않아서 힘든 경기를 했다. 선수들에게 우리 스타일대로 가자고 했다. 아쉽게 어제 경기(23일 KGC인삼공사 전)을 졌지만,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앟다. 그 흐름이 오늘도 이어졌으면 한다”라며 강병현의 복귀를 반겼다.

3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LG는 김시래-박경상-최승욱-정희재-리온 윌리엄스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_점프볼 DB(백승철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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