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민일보

CCTV 향해 하트 만들고 손 흔들고.. 대범한 태국 10대 도둑

양재영 입력 2021. 01. 24. 17:10

기사 도구 모음

헬멧을 쓴 채 CCTV를 향해 하트를 만들고 손을 흔드는 태국의 10대 도둑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집주인은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한 뒤에 절도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아파트 입주자들이 가입한 메신저 앱에 올려 도움도 요청했다.

경찰은 '헬멧 도둑'이 주변 사정을 잘 아는 이웃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탐문 수사를 통해 범인 신원을 확인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카오솟TV 유튜브 영상 캡처


헬멧을 쓴 채 CCTV를 향해 하트를 만들고 손을 흔드는 태국의 10대 도둑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온라인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10대 소년 4명은 지난 10일 사뭇쁘라깐주 방 필 지역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문밖에 놓인 신발을 훔쳐 달아났다.

집주인은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한 뒤에 절도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아파트 입주자들이 가입한 메신저 앱에 올려 도움도 요청했다. 이 영상을 보면 1명은 헬멧을 쓰고 있고, 나머지 3명은 얼굴이 그대로 노출됐다.

해당 영상은 이후 온라인을 통해 퍼졌다. 이들은 경찰에 붙잡힐 게 두려워 닷새 뒤 다시 그 아파트를 찾아 문 앞에 훔친 신발을 놓아뒀다.

카오솟TV 유튜브 영상 캡처


이번에는 헬멧으로 얼굴을 모두 가린 이들은 CCTV를 보고 두 팔을 들어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 이어 손을 흔들면서 현장을 떠났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은 이전에도 도난 사건을 겪었다. 경찰은 ‘헬멧 도둑’이 주변 사정을 잘 아는 이웃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탐문 수사를 통해 범인 신원을 확인했다. 이후 범인 부모들이 경찰서로 데리고 가 자수하도록 했다.

경찰은 15~17세인 이들에게 야간 절도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양재영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