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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개월차 부부의 재테크, 통장 쪼개기 말고 또 없나요? [재테크 Q&A]

김서연 입력 2021. 01. 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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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개월차인 A·B씨는 20대 맞벌이 부부다.

결혼 전에도 그랬지만 결혼 후에도 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B씨는 사실 돈 관리에 자신이 없다.

A·B씨 부부의 경우 고정 지출 비중이 낮아 지출 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재무 목표에 따라 저축액을 늘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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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투자도 돈 불리는 좋은 방법

결혼 3개월차인 A·B씨는 20대 맞벌이 부부다. 결혼 전에도 그랬지만 결혼 후에도 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내 B씨는 고민 끝에 인터넷을 통해 '통장 쪼개기' 사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실천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생활비 사용은 물론 신용카드 소득 공제 방법 등 재무 목표와 지출 관리를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다.

부부는 돈에 대한 개념도 조금 다르다. A씨는 최대한 아껴서 저축을 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B씨는 저축보다는 고가의 전자 제품 등 원하는 것은 사고 싶다. B씨는 사실 돈 관리에 자신이 없다. 결혼 전 적금 몇개 가입한 것이 전부다. 최근 주변에서 권유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만 확신이 들지 않는다. 결혼 전 받은 대출은 하루 빨리 상환하고 싶다. 건강한 돈 관리 방법이 고민이다.

A·B씨 부부의 월 평균 수입은 610만원이다. A씨는 350만원, B씨는 260만원이다. 고정 지출은 보장성 보험, 대출 이자, 통신비 등 59만원이다. 변동 지출은 용돈, 식비, 주유비 등 135만원이다. 저축은 적금, 주식, 주택 청약 등 220만원이다. 파악하지 못한 돈과 잉여금은 190만원 이상이다.

금융자산은 적금 600만원, 청약 830만원, 주식 150만원, 보통예금 1300만원, 전세 보증금 2억3000만원 등이다. 부채는 1억3000만원이다.

금감원은 돈의 속성으로는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쓰는 능력, 불리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부자도 3대를 가지 못한다'는 옛말 처럼 돈에 대한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부자도 곧 가난'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자산 증식 방법으로 저금리 시대인 현 시대를 감안,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예상하지 못한 중대 질환을 꼽았다. 의료비 부담 등은 자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A·B씨 부부의 경우 고정 지출 비중이 낮아 지출 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재무 목표에 따라 저축액을 늘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돈에 대한 개념과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재무 목표에 맞춰 적절한 지출 분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우선 저축 계획을 세우기 전 돈이 필요한 규모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적금 중도 해지나 저축을 포기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지출 내역을 파악했다면 부부의 공동 생활비와 각 개인의 용돈을 구분한다. 또 생일 등 연간 이벤트는 어떤 항목이 있는지 점검한다. 용돈은 각자 쓰더라도 부부가 함께 예산을 세우고, 비정기지출의 내역을 보면서 비상금 수준을 합리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돈을 모으고 불리기 위한 투자에도 심혈을 기울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은 지출 관리에 신경쓰지 않으면 지출이 늘고, 돈 문제로 다투는 일이 잦아질 수 있다"며 "다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신뢰하는 마음이 밑바탕이 된다면 돈에 대한 대화를 통해 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검색창에 파인을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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