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거함' KCC 침몰시킨 SK, 구단 통산 600승 대기록까지..역대 3호

민준구 입력 2021. 1. 24. 17:30 수정 2021. 1. 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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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한 번의 승리에 여러 의미를 담았다.

서울 SK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2-80으로 승리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SK에 있어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었다.

  또 SK는 KCC 전 승리로 이번 시즌 전 구단 승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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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SK가 한 번의 승리에 여러 의미를 담았다.

서울 SK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2-80으로 승리했다. 3연패 탈출은 물론 KCC의 창단 첫 13연승 도전을 꺾었다.

송교창이 부상으로 제외됐다고 해도 KCC는 거대한 존재였다. 특히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진 SK에 버거운 상대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13연승이란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안영준 복귀로 인한 갖춰진 포지션 밸런스, 여기에 닉 미네라스가 30득점을 폭발하며 KCC를 무너뜨렸다. 적극적인 스위치 디펜스, 그리고 더블팀 디펜스를 통해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를 봉쇄한 것이 핵심이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SK에 있어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었다. 그렇게 ‘배수의 진’을 치고 싸우니 승리로 이어졌고 이는 창단 후 통산 600승이란 결과로 연결됐다.

KBL 역사에 있어 가장 많은 승리를 챙긴 구단은 울산 현대모비스다. 지난 23일, 삼성 전에서 승리하며 통산 700승 고지에 올랐다. 2위 LG와는 77승 차이다. LG는 623승을 기록 중이다.

SK 역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청주 SK 시절부터 이어진 승수가 서울 SK에 이르러 600승이 됐다. 4위 삼성은 586승으로 이번 시즌 내에 600승 고지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또 SK는 KCC 전 승리로 이번 시즌 전 구단 승리를 달성했다.


한편 문경은 감독은 SK에서만 278승째를 수확하며 KBL 역대 3위에 올랐다. 1위는 531승을 기록한 유재학 감독이며 2위는 309승의 유도훈 감독이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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