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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에 교통신호 등 데이터 14종 개방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입력 2021. 01. 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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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토부·경찰청과 함께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에 교통신호와 무단횡단 보행자, 불법주정차 위치 등 총 14종의 디지털 데이터를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가 민간 업체에 개방한 데이터를 활용하면 앞으로 내비게이션에서 전방 신호등 색상과 남은 신호시간까지 초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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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신호등 색상·남은 신호시간 등 안내
오는 6월까지 민간 내비업체 5~6곳 선정
[서울경제]

서울시는 국토부·경찰청과 함께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에 교통신호와 무단횡단 보행자, 불법주정차 위치 등 총 14종의 디지털 데이터를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민간 업체가 선보이는 내비게이션에서 서울시가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가 민간 업체에 개방한 데이터를 활용하면 앞으로 내비게이션에서 전방 신호등 색상과 남은 신호시간까지 초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터널 내 불법주정차 차량의 위치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신호 데이터가 민간 내비게이션에 적용되면 신호시간에 맞춰 교차로 통과 안전속도를 운전자에게 알려줘 급가감속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과 연료 낭비를 줄이고 운전자 부주의로 유발되는 교통사고가 3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신호 데이터 개방은 우선 사대문 안 도심, 여의도, 강남, 상암동, 양화로 및 신촌로 등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 중인 22개 도로 597개소 총 151km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내년 6월까지 6차로 이상 모든 시내도로 총 2,468개소에서 교통신호 데이터를 확대 개방할 계획이다. 전체 신호제어기 중 약 45.9%의 교통신호 정보가 개방되는 셈이다.

시는 교통신호데이터 개방으로 실시간 교통신호 시간을 반영한 정확한 교차로 통과 시간까지 예측이 가능해져 내비게이션에서 최적 경로 안내와 목적지 도착시간 정확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시민 누구나 내비게이션을 통해 무료로 경로를 안내받고 실시간으로 도로 인프라를 디지털로 연결해 교통안전 중심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내비게이션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포털·자동차·통신 업체 등 자체 내비게이션을 보유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3~5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을 계기로 삼아 자동차와 도로 인프라를 5세대(5G) 디지털로 연결하는 초저지연 커넥티드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자율주행 등 미래 교통시장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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