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노력 비웃는 일탈..불법영업 잇달아 적발

곽준영 2021. 1. 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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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허가된 영업시간을 넘겨 집합금지 시설에서 몰래 영업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를 더 하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로 내려가자 굳게 닫힌 문 앞이 소란스럽습니다.

<현장음> "문 여세요. 문 안 열면 소방관이 지금 땁니다. 강제 개방하겠습니다."

수차례 경고 후 결국 강제로 문을 땁니다.

어두운 복도를 지나 룸에 들어가 보니 접대부 여성과 손님들이 앉아있습니다.

<현장음> "신분증 하나씩 다 제출해주시겠어요. (신분증 없어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유흥업소가 심야영업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급습한 장면입니다.

결국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41명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비슷한 시기 강남구 삼성동과 압구정동 등지에서도 몰래 영업하던 유흥업소가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김우주 /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유흥업소는 공식적으로 확인도 어렵고 역학조사나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코로나 방역의 사각지대 중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죠."

룸살롱뿐만 아니라 콜라텍과 불법 퇴폐 마사지숍 등 최근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는 연말연시에만 모두 1천여 곳이나 됩니다.

업주들의 어려움은 이해를 하지만 정부가 섣불리 집합금지를 해제 못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 22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역 조치 완화 이런 부분들은 비교적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경찰과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방역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유흥업소 등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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