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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설리번 첫 통화.."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축"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1. 01. 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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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3일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해법과 한미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은 두 사람의 통화 사실을 밝히면서 "설리번 보좌관이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공약을 강조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기후변화 대처 등 지역과 글로벌 도전 문제뿐 아니라 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조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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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제공) 2020.12.11/뉴스1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3일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해법과 한미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설리번 보좌관이 이날 통화에서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린치핀·linchpin)‘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문재인 정부에 중국 견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한미 간 북핵 문제 조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자 미국과 민주주의·법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서, 향후 미국 측은 한국과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의 린치핀“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설리번 보좌관이 ”민주주의, 법치를 공유하는 동맹“까지 강조하고 나선 것은 한미가 중국과 달리 ‘민주주의 가치 동맹’인 만큼 한국이 중국 압박에 참여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24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미동맹은 동북아 평화안정의 린치핀이자 가장 모범적 동맹으로 평가한다. 동맹관계를 더 굳건히 발전시키는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백악관은 두 사람의 통화 사실을 밝히면서 ”설리번 보좌관이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공약을 강조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기후변화 대처 등 지역과 글로벌 도전 문제뿐 아니라 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조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부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방부에 이어 외교부 장관 등 한미 외교안보 라인 수장들 간 통화 뒤 조만간 정상 통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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