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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청주 LNG발전소, 지역 반발에'첫삽'도 못떴다

김서원 입력 2021. 01. 24. 18:29 수정 2021. 01. 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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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장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꼭 필요한 SK하이닉스의 청주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건설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에는 향후 반도체 생산라인 추가증설이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서는 LNG발전소 완공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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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에 짓는 총585㎿급 발전시설
정부 조건부 동의에도 갈등 여전
향후 반도체공장 전력수급도 차질
반도체 공장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꼭 필요한 SK하이닉스의 청주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건설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로 지역 반대가 거세게 일자, 유해물질 해결 보완과 주민 설득 작업을 거듭하면서 착공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서다. 특히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에는 향후 반도체 생산라인 추가증설이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서는 LNG발전소 완공이 시급하다.

24일 청주시청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시에 LNG발전소를 건립한다는 내용의 스마트에너지센터 사업에 대해 지난해 6월 환경부로부터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결정을 받았으나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일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공장 건설에 반대하면서 설득 과정에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됐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청주 LNG발전소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5만4860㎡ 면적에 들어설 총 585㎿급 발전시설로, 여기서 나온 전기는 모두 SK하이닉스 청주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된다. SK하이닉스는 청주 공장에 M15(4캠퍼스)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청주시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대기오염'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11월 환경부에 초안을 제출했으나 청주 주민들의 온실가스 배출, 대기질 저하 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환경부는 지난해 2월 보완을 요청하며 반려시키기도 했다.

충북미세먼지대책위원회에 소속된 충북노동자시민회의 측은 "청주의 경우 지형적 특성 때문에 타 지역보다 공기질이 좋지 않은 편"이라며 "이제껏 정부 차원에서 진행해온 미세먼지 저감 대책들이 한 회사의 공장 건설로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가 떨어진 만큼 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 중 착공에 돌입할 전망이다. 회사는 당초 계획했던 2023년 발전소 완공 목표에 차질 없다는 입장이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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