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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5인 모임금지 등 조정 논의..31일 전 발표"(종합)

김성진 입력 2021. 01. 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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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번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발표"
지난주 1일 평균 확진자 384.0명 기록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으로 진입"
"일상 회복 위해선 진정 국면 만들어야"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차 유행 이후 두달여 만에 최소인 346명으로 집계된 지난 22일 오전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사람이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1.2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정부가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5인 이상 사적모음 금지 등에 대한 조정 방안을 확정해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적용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특별한 조치들은 다음 주말 일요일(31일)까지 예정돼 있다"며 "설 연휴(2월11일~14일)가 함께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설 연휴까지 고려한 조치의 조정 내용 등에 대해서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관계부처들이 관련된 협회와 단체, 영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의견을 함께 들으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들 간의 논의가 시작된 단계"라며 "이러한 논의들과 함께 전문가 등 생활방역위원회도 함께 검토하면서 이번 주 중에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말이 되기 전에 결정을 할 예정이지만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이런 부분들은 확정이 되면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와 전국 적용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또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고향이나 친지 방문, 여행, 각종 모임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하고 다음 1~14일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1일 평균 확진자 500→300명대 감소…"거리두기 2단계 진입"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일주일 만에 500명대에서 300명대로 감소하면서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 주(1월17~23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84.0명으로 그 전 주간(1월10~16일) 516.1명에 비해 132.1명이 감소했다.

국내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930.3명(12월27일~1월2일)→738.0명(1월3일~9일)→516.1명(1월10일~16일)→384.0명(1월17일~23일)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올해 초(12월27일~1월2일) 1.00에서 0.88(1월3일~9일)→0.79(1월10일~16일)로 줄었다. 검사 양성률은 지난 12월 2.2%대였지만 지난주 1% 이하까지 감소했다.

수도권 환자 수도 340.6→264.9명으로 감소했으며, 비수도권 환자 수는 175.6→119.1명으로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 역시 16일 360명→18일 343명→20일 323명→22일 299명→24일 282명으로 지속 감소했다.

[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운영제한이 완화된 이후 첫 주말인 24일 서울 시내의 한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 시민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2021.01.24. mspark@newsis.com

다만 집단감염의 건수는 지난 주 32건에서 13건으로 줄었지만,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400명 이하로 진입한 상태"라며 "종합적으로 볼 때 3차 유행은 현재감소세를 보이며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이 45%로 여전히 높다"며 "집단감염은 23%로 많이 줄었으나 가족·지인 간 모임과 행사 그리고 회사나 목욕탕, 실내골프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여전히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감소세를 더 이어나가 확실한 진정 국면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바이러스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계속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등 위험요인도 존재한다"고 했다.

환자 수 줄고 병상 확보하고…병상 대기자 0명 지속

환자 수가 줄어들고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 노력도 지속하면서 병상 여력도 커지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중환자 병상은 74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410병상, 수도권 225병상이 남아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414병상 중 18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16병상의 여력이 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8671병상 중 561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965병상의 여력이 있다. 생활치료센터(65개소)는 1만1262병상 중 8848병상이 남아있다. 수도권 지역은 9417병상 중 750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환자 중증도에 따라 병상배정, 치료 등 의료 대응은 적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수도권의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지난 3일 이후 계속 0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163곳을 운영 중이며, 전날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만7745건을 검사해 75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정부 "소중한 일상 회복 위해 진정국면 만들어야"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1.01.24. mangusta@newsis.com
정부는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확실한 진정 국면에 들어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손 반장은 "아직도 하루 300여 명이라는 많은 환자가 발생되고 있다"며 "여전히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한 감염 확산이 높다는 점과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다가오는 부분도 큰 부담"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는 다음 달 말까지 보다 확실한 진정국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된다면 봄부터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좀 더 소중한 일상을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재개되고 대면 종교활동이 허용되는 등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활동량이 증가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점을 유념해 모임이나 약속, 여행 등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손 세척,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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