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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리뷰] '윌리엄스-화이트 29점 합작' LG, KT 꺾고 3연패 탈출

이재승 입력 2021. 01. 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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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4일(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KT 상대 첫 승을 거두는 등 최근 KT 상대 5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이날 매치업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KT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분위기가 뒤바뀌는 가운데 KT를 상대로 크게 앞서기도 하는 등 선전했다. 높이에서 밀리는 와중에도 KT와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고, 경기 막판에 박경상의 쐐기 득점에 힘입어 LG가 웃었다.
 

LG에서는 리온 윌리엄스가 1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테리코 화이트가 16점 3리바운드를 보탰다. 외국선수가 중심을 잡은 사이 김시래가 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희재가 13점을 올렸다. 7점 4리바운드를 보탠 박정현의 기여도도 돋보였다.
 

1쿼터_ 소닉붐 21-18 세이커스
KT가 초반부터 LG에 강한 면모를 뽐냈다. KT는 내외곽의 조화에 힘입어 20점 이상을 뽑아내면서 앞서갔다. KT는 브라운, 김영환, 허훈, 양홍석이 3점슛을 하나씩 곁들이는 등 1쿼터에만 네 개의 3점슛을 몰아쳤다. 비록 쿼터 중반에 LG에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작전시간 이후 브라운의 득점과 허훈, 양홍석의 3점슛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LG는 높이 열세 속에서 빠르게 공격전개에 나섰다. 김시래가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올렸고, 정희재가 5점을 더했다. 윌리엄스가 많은 득점을 올리지 않았음에도 KT와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공격 시도 과정에서 실책이 많았던 부분은 아쉬웠으며, 쿼터 중반에 앞섰던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2쿼터_ 소닉붐 38-41 세이커스
LG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쿼터 중반에 박경상, 화이트, 박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금 앞섰다. 이후 김영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으나, 전반 막판에 3점슛 세 개가 연속 적중하면서 LG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화이트는 전반 막판에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치는 등 2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해냈다.
 

KT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현민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2쿼터를 출발했고, 알렉산더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나마 쿼터 중후반에 김영환이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몰아쳤으나, 전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김영환, 양홍석의 실책이 잇따랐으며, 허훈도 상대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3쿼터_ 소닉붐 62-60 세이커스
LG가 쿼터 초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정희재의 3점슛이 골망을 가른 뒤, 화이트의 호쾌한 슬램덩크가 나오면서 오름세를 확실하게 잡았다. 그러나 박정현이 쿼터 중반에 공격 리바운드 참여과정에서 5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파울아웃됐다. 이후 빅맨없이 경기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고, 화이트는 윌리엄스와 교체됐다.
 

LG는 박정현의 3점슛으로 55-46으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박정현이 물러난 이후 빈공에 시달렸다. 좀처럼 KT의 수비를 두드리지 못했다. 그 사이 내리 실점하면서 리드를 놓치고 말았다. 그나마 쿼터 막판 자유투와 발 빠른 공격전개로 2점 뒤진 채 3쿼터를 마쳤으나 리드를 순식간에 놓친 부분은 아쉬웠다.
 

KT는 그나마 한 숨 돌렸다. 한 때 LG에 크게 고전했으나 토종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김현민의 3점 플레이와 김영환, 양홍석의 득점이 내리 적중하면서 LG의 리드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김영환은 3점슛과 속공을 고루 곁들이며 7점을 올렸다. 브라운은 3쿼터에만 10점을 도맡으면서 KT의 공격을 주도했다.
 

4쿼터_ 소닉붐 76-81 세이커스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윌리엄스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윌리엄스는 화이트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중반에 체력을 지킬 수 있었다. 그는 쿼터 시작과 함께 내리 5점을 책임지는 등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면서 KT의 안쪽을 확실하게 공략했다. 여의치 않을 시 반칙을 끌어낸 후, 자유투를 놓치지 않으면서 득점을 쌓았다.
 

KT는 윌리엄스 매치업을 찾기 쉽지 않았다. 알렉산더는 공격에서, 브라운은 수비에서 한계가 많았다. 그나마 허훈이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올리면서 맞섰지만, 양홍석과 김영환을 비롯한 여느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좀처럼 동반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 김종범의 3점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따라 나섰다.
 

이어 KT는 허훈의 돌파로 상대 반칙까지 얻어냈다. 그러나 허훈은 자유투를 놓쳤다. LG는 막판에 공격에 나섰다. 정희재의 3점슛과 김시래의 공격시도가 무위에 그쳤다. 그러나 LG는 연거푸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공격기회를 이어갔다. LG에서는 박경상이 경기 종료 18.7초를 남겨두고 오른쪽 윙에서 천금 같은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사진_ KB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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