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태평양 항모전단 남중국해 진입 .. 중국의 대만 상공비행 후
김재영 입력 2021. 01. 24. 19:28 수정 2021. 01. 24. 20:00기사 도구 모음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4일 항공모함 시어도르 루스벨트 호가 이끄는 타격 전단이 23일 '바다의 자유'를 제고하기 위해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중국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폭격기 8대와 전투기 4대를 잇따라 남서 대만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해 비행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말했다.
23일 대만 국방부가 발표한 중국 공군기의 대거 방공식별구역 침범은 대만 본토 남단과 대만 본토에서 상당히 떨어진 대만령 동사군도 사이에서 벌어졌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4일 항공모함 시어도르 루스벨트 호가 이끄는 타격 전단이 23일 '바다의 자유'를 제고하기 위해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중국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폭격기 8대와 전투기 4대를 잇따라 남서 대만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해 비행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말했다.
전후 관계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같은 날 남중국해로 들어온 미국 항모 타격전단은 항공모함을 위시해 티콘데로가급 유도미사일 장착의 순양함 벙커 힐호, 알레이벅급(이지스) 유도미사일 구축함 러셀호 및 존 핀호 등으로 구성되어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사령부를 인용해 전했다.
미 국방부는 이 항모 전단이 "바다의 자유를 확실히 하고 해상 안보 촉진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정기 작전 차 남중국해에 들어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단을 총지휘하는 덕 베리시모 해군 소장은 "30년 군경력 동안 수없이 이 해역을 항해하다 다시 남중국해에 들어와 바다의 자유를 촉진하고 동맹국과 파트너 연합 세력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정기 작전을 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전단 사령관은 이어 "세계 무역의 3분의 2가 이 중요한 지역을 통과하고 있어 여기에 우리가 계속 존재해서 우리 모두에게 번영을 가져다줄 원칙있는 질서를 계속 촉진하는 일은 절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3일 대만 국방부가 발표한 중국 공군기의 대거 방공식별구역 침범은 대만 본토 남단과 대만 본토에서 상당히 떨어진 대만령 동사군도 사이에서 벌어졌다. 지난해부터 미국과 대만이 부쩍 가까와지자 중국 해군은 동사 군도(프라타스 군도) 부근에서 작전을 빈번히 실행하고 있다.
또 중국 공군기도 가끔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지만 정찰기 한 두 대 규모였지 이번과 같이 H-6K 폭격기와 J-16 전투기들을 다량 투입한 적은 매우 드물었다.
문제가 된 남서 대만 방공식별구역 외에 중국과 대만 간 완충지역 역할을 하는 대만해협의 중간선이 민감한 경계선으로 주목된다. 중국 본토와 대만 본섬 사이에 있는 대만해협의 한가운데 선을 중국 공군기는 물론 국산 항모 등 중국 해군 전함이 넘어오는 일이 종종 있어 대만이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김준호·김지민, 공개연애 한달만에 위기…"헤어져"
- 제니-뷔 열애설에 '결별설' 지디, 가운데 손가락 사진을…
- 함소원 유산 "임신한줄 몰라…병원 권유로 수술" 눈물
- '44세' 이효리 "시험관까지 하고 싶지 않아" 솔직 고백
- 장윤정, 무대 중 몰카 피해…"치마 밑으로 휴대폰 넣어"
- 홍콩댁 강수정 전 아나운서 "예능 위해 학원 다녔다"
- 이하늬, 파격 만삭 화보…이런 컨셉은 처음이야
- 함소원 시어머니 "말 잘듣는 아들, 임신은 싫다더라"
- 설현 "사는 것 자체가 고통…죽고나면 그뿐" 무슨일?
- 돈스파이크, 6살 연하 미모의 예비신부 얼굴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