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3점 신공'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선두탈환 응시

최민우 입력 2021. 1. 24. 19:53 수정 2021. 1.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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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4-73(22-15 13-24 21-18 18-16)으로 이겼다.

경기 막판 신한은행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박혜진이 결국 해결사로 나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우리은행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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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혜진(오른쪽)이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2021. 1. 24.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4-73(22-15 13-24 21-18 18-1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17승 6패가 됐고 단독 선두 청주 국민은행에 0.5경기 차 추격에 성공했다. 신한은행과 상대전적에서도 4승 1패로 우위를 굳혔다. 경기에서는 박혜진이 33득점 7리바운드, 김소니아가 28득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박혜진의 슛감이 좋았다. 외곽슛이 던지는 족족 림을 갈랐다. 전반에만 3점슛 5개를 포함해 17득점을 몰아넣었다. 여기에 김소니아도 13득점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러나 두 선수에게 의존도가 컷던 탓일까. 신한은행이 수비를 강화하자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박지현이 무득점으로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하프타임 이후에는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경기 막판 신한은행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박혜진이 결국 해결사로 나섰다. 종료 1.7초를 남겨두고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랐고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우리은행에 발목을 잡혔다. 2연승을 마감했고 시즌 10패(12승)째를 떠안게 됐다. 4위 용인 삼성생명에도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고 3시즌만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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